갓 표면이 노란빛을 띤 청색인 무당버섯을 만난다. 구리빛무당버섯인가 싶다가도 황녹색무당버섯, 청머루무당버섯인가도 싶다. 기와무당버섯도 푸르지만 동심원 상의 얼룩이 뚜렷하니 제외... 주름살 가장자리가 황색으로 변한 모습으로 일단 구리빛무당버섯으로 보지만 물음표를 달아두기로 한다.
구리빛무당버섯의 갓 표면은 처음에 회색빛을 띤 올리브색이다가 노란빛을 띤 푸른색으로 변하며 노란색의 얼룩이 있다. 살은 흰색이고 부서지기 쉽다. 주름과 자루는 흰색에서 담황색으로 변하고, 내린주름으로 촘촘히 나 있다. 식용버섯이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구리빛무당버섯 Russula aeruginea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갓은 지름 5~8㎝이고 어릴 때는 방석 모양이고 차차 원뿔 모양이 되었다가 편평해지는데 가운데는 오목하다. 갓 가장자리는 부서지기 쉬우며 방사상의 줄이 있다. 갓 표면은 처음에 회색빛을 띤 올리브색이다가 노란빛을 띤 푸른색으로 변하며 노란색의 얼룩이 있다. 또한 갓 표면은 끈적거리는 것도 있으나 벨벳처럼 부드럽거나 매끄러운 것도 있으며 갈라지기도 한다. 주름은 황백색 내린주름으로 촘촘히 나 있다. 살은 흰색이고 부서지기 쉽다.
자루는 황백색으로 매끄럽고 길이는 4~6㎝에 이르며 아랫부분은 어두운 색으로 가늘다. 포자는 타원이나 달걀 모양이고 6.2~8.3×5.1~6. 8㎛로 사마귀처럼 생긴 돌기가 있다. 포자무늬는 오렌지빛을 띤 노란색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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