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흔히 '지초(芝草)'라고도 하며 뿌리가 자주색이어서 '자초(紫草)'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는 옷감을 자주색으로 물들이는 염료로 썼다고 하며, 진도 홍주의 색을 내는 데에 쓰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리랑카에서는 2,000년 전부터 식용하고 있는 채소라고 한다. 칼슘과 카로틴,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하다.
꽃말은 ‘희생’이다.
2016. 06. 25. 태백
● 지치 Lithospermum erythrorhizon | gromwell ↘ 통화식물목 지치과 지치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70cm이고 곧게 자라며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과 더불어 털이 많다.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며 비후하고 자주색이다. 뿌리를 자근(紫根)이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후질(厚質)이며 피침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톱니가 없고 지맥(枝脈)은 비스듬히 뻗는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으로서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잎모양의 포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녹색이고 선형이며 둔두이고 판통보다 길다. 꽃부리는 길이 6-7mm, 지름 4mm로서 후부에 5개의 비늘조각이 있고 바퀴모양으로 5열한다. 분과는 회색이며 윤채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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