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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당개지치 Brachybotrys paridiformis

by 모산재 2015. 5. 8.

 

당개지치는 지치과 당개지치속 여러해살이풀로 깊은산 계곡 주변 반그늘에서 자란다.

 

줄기 끝 마디에서 5~7개의 타원형 잎이 팔방으로 펼쳐진 모습이 삿갓나물이나 우산나물을 연상시킨다. 줄기 끝에서 하나의 긴 꽃대를 올려 여러 개의 꽃망울을 달고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데, 꽃대가 아래로 처지며 때로는 잎사귀 아래로 꽃송이를 감추기도 한다.

 

 

 

 

 

 

 

 

 

 

 

 

 

 

 

 

 

 

 

 

 

 

 

● 당개지치 Brachybotrys paridiformis |Common Brachybotrys  ↘  꿀풀목 지치과 당개지치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군데군데에서 새싹이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없으며, 높이는 40cm이다. 줄기 끝에서는 마디 사이가 짧아져 5∼7개의 잎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는데, 이들 잎은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은 잎자루와 누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 밑 부분의 잎은 막질의 잎집 같으며,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긴 잎자루 끝에서 잎몸이 자라기 시작하여 잎자루 밑 부분이 넓어지고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흰색의 긴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흰색 털이 나 있다. 화관도 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꽃받침조각과 길이가 비슷하다. 수술은 짧고 5개이며, 암술대는 1개로 길게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분과(分果)로 검은 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8∼9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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