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반디지치 어린풀, 반디지치 꽃

모산재 2009. 6. 18. 20:33

 

반디지치 어린풀

 

↓  단풍섬 

  

 

 

   

 

 

반디지치 꽃

 

↓ 굴업도

 

  

 

  

 

 

반디지치 Lithospermum zollingeri | Zollinger Gromwell

Boraginaceae(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다. 길이 2.5-6cm, 폭 1-2cm로서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선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달리고 밑부분에 굵은 센털(강모)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나 양면이 거센 털로 인해 껄끄럽다.

 

줄기의 높이는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으며 꽃이 핀 후 옆으로 뻗는 가지가 자라서 뿌리가 내리고 다음해에 싹이 돋는다.

 

꽃은 5-6월에 푸른보라색으로 핀다.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1개씩 달리는데 꽃의 지름은 15-18mm이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줄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5-6mm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부리 밑부분은 통모양이고 윗부분은 깊게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며 지름 약 15mm이고 겉에 누운털(복모)이 있으며 안쪽에 5열로 털이 나 있고(毛列), 각 조각의 중앙부는 흰색으로 솟아 있다. 수술은 5개이며 통부에 달려있다. 열매는 분과로서 지름이 2.5-3mm이며 매끄럽고 흰색이다.

 

산야의 볕이 잘 드는 건조지나 숲 속의 응달, 모래땅에서도 자란다. 꽃이 핀 다음에 줄기 밑부분에서 옆으로 가지가 길게 뻗어 나며, 끝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그루가 생긴다. 제주도와 영·호남 지방에 분포한다. 국외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널리 분포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