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형과 당귀속 여러해살이풀로 북부지방 산지 골짜기, 습한 풀숲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각 꽃 안에 있는 꽃잎의 크기가 같지 않고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갖는 점에서 왜천궁이나 궁궁이와 유사하지만, 줄기 상부의 잎집이 원통형으로서 부풀어 오르지 않는 특징으로 구분된다.
2016. 06. 25. 태백
● 잔잎바디 Angelica czernaevia ↘ 목련강 장미아강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귀속 야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고 갈라지며 높이 1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2회 3출 깃꼴겹잎이며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작은잎은 긴달걀형 또는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딱딱한 톱니가 있으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3개로 갈라지고 잎자루 전체가 잎집으로 된다.
7~8월에 흰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지름이 3mm 안팎으로 아주 작은 흰 꽃이 10~30송이 모여 작은 우산 모양을 이룬 것이 다시 10여 개가 모여져서 큰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구성하고 있다. 한 송이의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다. 과실은 분과로 공 모양이며 늑간(肋間)에 3개, 합생면(合生面)에 8개의 유관(기름구멍)이 있다. 꽃차례 가장 주변부의 꽃잎이 다른 것보다 크고 분과의 단면이 약간 편평하다.
☞ 잔잎바디 => https://kheenn.tistory.com/15857683 https://kheenn.tistory.com/15857673 https://kheenn.tistory.com/1585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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