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진퍼리새 Molinia japonica

모산재 2012. 10. 17. 23:24

 

진퍼리새는 '진 뻘에 사는 새'란 뜻을 가진 이름으로 전국 저지대의 중간 습원이나 고산 습원에서 자라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습지 이탄층에 깊이 뿌리를 내려 토양 유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줄기는 한지 제조에 쓰이는 발의 재료로 쓰인다.

 

 

 

 

↓ 2012. 09. 02.  신구대식물원

 

 

 

 

 

 

 

 

 

 

● 진퍼리새 Molinia japonica  ↘  화본목 벼과 몰리니아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굳센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모여 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110cm이다. 잎은 길이가 20∼50cm, 폭이 2∼10mm이고 거의 곧게 서며 표면은 분처럼 흰색이고 잎집과 사이에 희미한 관절이 있으며, 잎혀에 잔털이 줄지어 있고, 잎집은 밑 부분까지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10∼40cm이고 가지가 1∼3개씩 달린다. 작은이삭은 길이가 8∼12mm이고 황색을 띤 녹색이거나 연한 황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2∼5개의 꽃이 들어 있다.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서로 길이가 같지 않으며 1∼3개의 맥이 있다. 호영(護穎:벼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고 뒷면이 둥글며 길이가 4∼5.5mm이고 3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내영(內穎:벼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포)은 호영과 길이가 같고 2개의 맥이 있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