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물대(Arundo donax), 대나무처럼 큰 왕갈대

모산재 2012. 11. 8. 21:06

 

물대는 벼과 왕갈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지중해·인도·중국 남부이다. 원산지에서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왕갈대라고도 하는데, 영명은 giant reed, carrizo, cana brava 등으로 불린다.

 

키가 5m에 이를 정도로 크고 줄기는 대나무만큼 굵다. 꽃차례 길이만 50cm에 이른다.

 

 

 

 

↓ 합천호

 

 

 

 

 

 

 

 

 

 

 

 

 

 

한국에서는 남쪽 바닷가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변종으로 잎가장자리에 하얀색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큰갈대(A. donax var. versicolor)를 원예식물로 심기도 한다.

 

 

대나무처럼 속이 빈 줄기는 플루트와 오르간 파이프를 만드는 데 써왔으며 목관악기의 리드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 물대 Arundo donax | giant reed  ↘   화본목 벼과 왕갈대속 여러해살이풀 

키가 1.8~7m 정도로 높이 자라며 빽빽한 덤불을 이루며 자란다. 납작한 잎은 길이가 60㎝, 너비가 약 7.5㎝로 깔개를 만드는 데 쓰인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잎은 마주나고 길이가 50∼60cm, 폭이 2∼5cm이며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에 붙어 있으며 가장자리가 꺼칠꺼칠하다.

꽃은 8∼11월에 피고, 꽃이삭은 원뿔 모양이며 길이가 30∼70cm이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 돌며 곧게 선다. 작은이삭은 길이가 8∼12mm이고 3∼5개의 꽃이 달린다. 포영(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서로 길이가 같고 3개의 맥이 있다. 호영(벼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길이가 7∼10mm이며 3∼5개의 맥이 있고 뒷면 밑 부분에 긴 털이 있으며 까끄라기는 길이가 1∼3mm이고 곧게 선다.   <두산백과사전>

 

 

 

 

• 무늬물대(Arundo donax var. versicolor) : 잎가장자리에 하얀색 줄무늬가 있다.'줄무늬큰갈대'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