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나래새 Stipa pekinensis

모산재 2012. 9. 25. 18:31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등재되지 않은 나래새. 하지만 전국적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두산백과사전에 기록한 나래새 내용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참나래속(Stipa)으로 잎 너비 0.3~0.5mm 정도인 점에서 2cm에 달하는 참나래새, 0.2cm인 수염풀과 구별된다. 나래새는 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 잎에서 나오는 점이 특이하고, 화서 가지 윗부분에만 소수가 달리며 꽃밥은 노란빛이 돌고 까락은 2~3cm로 길고 꺾인 형태이다. (참나래새는 꽃밥이 자갈색이다.)

 

해발고도가 낮은 산지, 햇빛이 드는 숲속의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2012. 08. 08.  소백산

 

 

 

 

 

 

 

 

 

 

 

 

 

 

● 나래새 Stipa pekinensis  ↘  벼과 나래새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늘고 길며 뭉쳐나고 엷은 녹색이다. 높이는 90∼120cm이다. 잎은 길이가 20∼30cm, 폭이 3∼5mm로 안으로 말리며 가장자리가 껄끄럽고 잎집과 더불어 잔털이 있으며 잎집과 연결되는 곳에는 다소 긴 털이 있다. 잎혀는 길이 1.2mm 정도이다.

꽃은 8월에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0∼50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는데, 마디마다 둘러난 3∼4개의 가지에 작은이삭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1개의 꽃으로 이루어지고 길이가 8mm 정도이며 자줏빛이 돌며 뒷면에 털이 조금 있다. 작은이삭의 밑에는 2개의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이 있는데, 두 포영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서로 크기가 비슷하고 길이가 9mm 정도이며 첫째 포영에는 3개의 맥이 있다. 호영(護穎: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길이가 6∼8mm이며 겉에 털이 있고 길이 18∼20mm의 긴 까끄라기가 있다. 꽃밥은 끝에 털이 있다.

 

 

 

 

☞ 나래새 => https://kheenn.tistory.com/15855742  https://kheenn.tistory.com/15852768  https://kheenn.tistory.com/15851158 https://kheenn.tistory.com/15854816  https://kheenn.tistory.com/15852871  https://kheenn.tistory.com/15063679  https://kheenn.tistory.com/15858942

 

<비교> 산기장 => https://kheenn.tistory.com/15856489  https://kheenn.tistory.com/15856586  https://kheenn.tistory.com/15855539  https://kheenn.tistory.com/15853558  

 

 

 

※ 벼과 나래새속 Stipa 자생종(국가표준식물목록)

 

• 나래새 Stipa pekinensis Hance

• 가는나래새 Stipa sibirica (L.) Lam. : 백두산지역. 작은이삭 자줏빛, 포영 3맥, 까락은 중앙 이하에서 꺾이며 거칠다.

• 털나래새 Stipa sibirica var. pubicalyx (Ohwi) Kitag. : 잎과 엽초에 잔털. 백두산 지역에 분포

• 참나래새 Stipa coreana Honda ex Nakai : 계룡산, 광릉. 나래새에 비해 화서 가지가 짧고 화축에 밀착. 마디에 2개의 짧은 가지. 포영 9맥. 까락이 3cm로 길다. 꽃차례 끝이 처짐.

• 제주나래새 Stipa coreana var. japonica (Matsum.) Y.N.Lee : 마디에 가지가 2개씩. 참나래새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제주도에 분포

• 수염풀 Stipa mongolica Turcz. ex Trin. : 북부지방과 몽골. 까락이 거칠한 가는나래새에 비해 까락이 깃털 모양의 흰 털로 밑부분이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