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모양의 연한 자줏빛 꽃을 피우는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오독도기', '진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와 남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역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암술에 굽은 털이 있는 점에서 털이 없는 흰진범과 구별된다. 함백산 ● 진범 Aconitum pseudolaeve | Upright monk’s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80cm이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흔히 자줏빛이 돌고 밑 부분에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빽빽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7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뿌리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