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나도바람꽃 Enemion raddeanum

모산재 2014. 5. 21. 21:44

 

나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강원도 이북의 산지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바람꽃 종류 중에서 꽃이 많이 피고 개화기가 길다.

만주바람꽃(I. mandshuricum)에 비해 줄기가 더 크고 튼튼하며 꽃이 더 늦게 피고 꽃이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는 점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2013. 05. 18.  오대산

 

 

 

한 송이의 꽃에 4개의 꽃잎만 달린 특이한 나도바람꽃

 

 

 

 

 

● 나도바람꽃 Enemion raddean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나도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30cm이다. 뿌리잎은 2-3장이며,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보통 1장이며, 줄기 위쪽에 달리고 잎자루가 짧다. 잎은 3갈래로 갈라진 겹잎이며, 작은잎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줄기 끝의 잎처럼 생긴 포엽 위에 4-5개가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흰색 또는 분홍색을 조금 띠는 흰색이고, 지름 1-1.5cm이다. 꽃자루는 길이 3cm쯤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4-5장이다. 꽃잎은 없다. 암술은 3-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