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5

대만 화롄의 자형화, 갯금불초, 소엽냉수화, 은모수(백수목), 문주란 등

● 자형화(紫荊花) 또는 양자형(洋紫荊) Bauhinia blakeana 콩과의 나무로 홍콩의 국화이다. ● 소엽냉수화(小叶冷水花) Pilea microphylla 습한 음지에서 자라는 지피식물이다. ● ? ● ? ● ? ● 갯금불초 ● 문주란 ● 은모수(银毛树)=백수목(白水木) 영명 Silvery Messerschmidia, velvetleaf soldier..

대만 (13 )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바위들의 전시장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대만의 겨울은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 기분조차 우울하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야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을, 오후에는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과 지우펀(九分)을 돌아보는 것이다. 야류지질공원은 타이페이 북동쪽 항구인 지룽(..

대만 (11) 하카족 마을 베이푸에서 반탸오 먹고 레이차, 핑펑차 마시다

첫날과 같은 타이페이 주도플라자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신주의 교외 마을인 베이푸(北埔)로 출발한다. 베이푸는 레이차와 동방미인차로 유명한 하카족 전통마을로 이들 차를 제조하는 모습도 구경하며 맛도 보고 하카족 전통마을을 돌아보려는 것이다. 가이드는 베이푸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그리 잘 찾지 않는 곳이고 자신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며 우리들의 취향이 퍽 특이하다는 눈치를 보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속에 타이베이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꼬불꼬불 험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가는 도중에 신흥종교 시설인 듯, 거대한 미륵불상이 서 있는 곳에서 내려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호숫가를 산책하기도 하였다. 사두산(獅頭山)풍경구가 멀지 않은 곳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꼬불꼬불 산길을 한 시간 정도..

대만 (9) 화롄, 청수단애와 칠성담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

자고 일어난 아침, 이보다 더 화창할 수 없다. 호텔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화롄(花蓮) 시는 동쪽의 험준한 산맥을 배경으로 아침햇살에 환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도시의 이름처럼 푸른 호수에 수많은 연꽃이 피어 있는 듯 맑고 고운 풍경이다. 비가 많은 대만의 겨울철을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깨끗한 날씨를 만난 것은 대단한 행운! 화롄은 인구 3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대만의 5대 국제항이라고 한다. 타이루거협곡의 바위들이 모두 대리석이니 화롄은 대리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화롄에는 "돌만 팔아도 3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리석은 화롄항을 통해 전부 유럽으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화롄현은 대만의 현 중에서 가장 크지만 대부분을 산악 지대가 차지하고, 평지는 불과 7%에 지나지 않는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