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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15

대만 화롄의 자형화, 갯금불초, 소엽냉수화, 은모수(백수목), 문주란 등 ● 자형화(紫荊花) 또는 양자형(洋紫荊) Bauhinia blakeana 콩과의 나무로 홍콩의 국화이다. ● 소엽냉수화(小叶冷水花) Pilea microphylla 습한 음지에서 자라는 지피식물이다. ● ? ● ? ● ? ● 갯금불초 ● 문주란 ● 은모수(银毛树)=백수목(白水木) 영명 Silvery Messerschmidia, velvetleaf soldier.. 2014. 5. 8.
대만 (15) 비 내리는 지우펀, 지산지에 수치루 풍경 진과스 황금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지우펀(九份)을 향해 출발한다. 험한 산길을 오르노라니 주변 산 봉우리들이 빈틈없이 무덤으로 가득하다. 이곳의 무덤은 무덤이라기보다는 거의 주택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인데, 무덤에는 후손들의 경제적 수준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죽어서.. 2014. 5. 7.
대만 (14) 지우펀을 번성하게 만든 진과스와 황금박물관 야류지질공원을 돌아본 뒤 지우펀(九份)으로 향한다. 구불구불 험한 산길을 오르던 버스가 황금폭포로 보이는 계곡을 지나서 산 허리에 자리잡은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에서 멈춘다. 1920년대, 지우펀이 금광 채굴로 부를 소비한 도시라고 한다면 진과스는 그 부를 생산해 낸 광산.. 2014. 5. 6.
대만 (13 )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바위들의 전시장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대만의 겨울은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 기분조차 우울하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야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을, 오후에는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과 지우펀(九分)을 돌아보는 것이다. 야류지질공원은 타이페이 북동쪽 항구인 지룽(.. 2014. 5. 6.
대만 (12) 타이페이의 명동, 시먼딩(서문정) 거리 하카족 전통마을 베이푸에서 타이페이로 돌아와 저녁 식사 전 시먼딩(西門町) 거리 구경에 나섰다. 서울 명동거리쯤 된다는 시먼딩 거리는 젊은이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여주 전문 가게인가 보다. 고과(苦瓜)는 '쓴 오이'라는 뜻이니 여주를 가리킨다. 이곳 발음으로 '쿠과'라 하는데 여.. 2014. 5. 5.
대만 (11) 하카족 마을 베이푸에서 반탸오 먹고 레이차, 핑펑차 마시다 첫날과 같은 타이페이 주도플라자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신주의 교외 마을인 베이푸(北埔)로 출발한다. 베이푸는 레이차와 동방미인차로 유명한 하카족 전통마을로 이들 차를 제조하는 모습도 구경하며 맛도 보고 하카족 전통마을을 돌아보려는 것이다. 가이드는 베이푸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그리 잘 찾지 않는 곳이고 자신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며 우리들의 취향이 퍽 특이하다는 눈치를 보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속에 타이베이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꼬불꼬불 험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가는 도중에 신흥종교 시설인 듯, 거대한 미륵불상이 서 있는 곳에서 내려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호숫가를 산책하기도 하였다. 사두산(獅頭山)풍경구가 멀지 않은 곳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꼬불꼬불 산길을 한 시간 정도.. 2014. 5. 4.
대만 (10) 화롄, 남도문화극장의 아미족 민속공연 칠성담 풍경구에서 남국의 옥빛 바다를 구경하고 아미족(阿美族) 민속공연을 보기 위해 남도문화극장을 찾는다. 이곳의 공연은 여행객들에겐 거의 필수 코스인 듯한데, 찾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다. 극장 바깥 지붕 밑 한켠에는 수렵을 하던 아미족들의 모습을 조각한 커.. 2014. 5. 3.
대만 (9) 화롄, 청수단애와 칠성담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 자고 일어난 아침, 이보다 더 화창할 수 없다. 호텔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화롄(花蓮) 시는 동쪽의 험준한 산맥을 배경으로 아침햇살에 환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도시의 이름처럼 푸른 호수에 수많은 연꽃이 피어 있는 듯 맑고 고운 풍경이다. 비가 많은 대만의 겨울철을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깨끗한 날씨를 만난 것은 대단한 행운! 화롄은 인구 3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대만의 5대 국제항이라고 한다. 타이루거협곡의 바위들이 모두 대리석이니 화롄은 대리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화롄에는 "돌만 팔아도 3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리석은 화롄항을 통해 전부 유럽으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화롄현은 대만의 현 중에서 가장 크지만 대부분을 산악 지대가 차지하고, 평지는 불과 7%에 지나지 않는데 대.. 2014. 5. 2.
대만 (8) 화롄, 타이루거협곡 희생자들의 사당 - 장춘사 해질무렵 돌아나오는 길, 마지막 코스로 장춘사(長春祠)를 찾는다. 장춘사(창춘츠)는 타이루거협곡 입구 사카당보도와 거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길이 일방 통행이어서 협곡 구경을 다 마치고 돌아나올 때 찾게 된다. 타이루거협곡을 통과하는 중앙횡관공로 건설 과정에서 212명이 죽고.. 2014. 5. 2.
대만 (7) 화롄, 타이루거협곡 최고의 트레킹 길 - 녹수보도 악왕정에서 녹수(뤼수이) 휴게소까지는 차로 이동하니 몇 분 걸리지 않는다. 이곳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2km 남짓한 녹수보도(綠水步道)트레킹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상류쪽에 타이루거협곡에서 가장 번화한 서비스 구역이라는 톈샹(天祥)이 있다.. 2014. 5. 1.
대만 (6) 화롄 타이루거협곡, 자모교-청개구리바위와 난정-악왕정 연자구(옌즈커우)와 구곡동(지우취똥)을 돌아본 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자모교(慈母橋)와 난정(蘭亭)으로 이동한다. 붉은 철탑에 사장교로 설치된 이 다리가 바로 자모교이다. 다리 건너편 정자 이름은 난정(蘭亭)이고, 난정을 받치고 있는 바위를 청개구리바위(靑蛙石)라 부른다고 한다. .. 2014. 5. 1.
대만 (5) 화롄, 타이루거협곡의 백미 연자구(옌즈커우)와 구곡동(지우취똥) 버스는 타이루거협곡을 끼고 거슬러 오른다. 10여 분 남짓 달리니 차창으로 험준한 절벽 사이로 난 협곡과 터널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타이루거협곡의 백미인 연자구(燕子口)!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길을 내는 방법은 터널밖에 없었을 것이다. 곡괭이를 들고 터널을 파는 병사.. 2014. 4. 30.
대만 (4) 화롄, 타이루거협곡 원주민들의 길 사카당보도 타이루거역에서 점심을 먹고난 다음 타이루거(太魯閣 Taroko) 협곡을 향해 출발한다. 타이루거 협곡은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으로 생태계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는 대만에서 가장 경이로운 국제 수준의 자연국립공원이다. 타이루거라는 이름은 소수 민족인 다이얄족의 전설적인 추.. 2014. 4. 30.
대만 (3) 기차 타고 타이페이에서 화롄으로 대만 방문 2일차. 오늘의 일정은 화롄(花蓮)으로 이동하여 타이루거협곡을 답사여행하는 것. 화롄은 대만의 중동부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관광객들에게는 타이루거 국가공원 관광을 위한 거점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타이페이역으로 향한다. 타이페이역은 .. 2014. 4. 30.
대만 (2) 타이페이의 가장 오래된 절 용산사(龍山寺), 화시지에(華西街) 야시장 고궁박물원을 돌아본 다음 타이페이 시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 용산사(룽산쓰 龍山寺)를 찾는다. 해가 짧아 벌써 저녁 어스름이 밀려드는 시간이다. 사원 입구의 화시지에(華西街) 야시장에 화려한 불빛이 빛나기 시작한다. 용산사역과 화시지에 야시장에서부터 용산사로 이어지는 길에는 용산사를 찾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길가에는 노점상들도 줄지어 있다. 아마도 화시지에 야시장도 용산사 참배객들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용산사(룽산쓰)는 도교, 불교, 토속신앙 등 각 종교가 어우러져 있는 전형적인 대만 사찰로 스님이 없다. 1738년 청나라 시절에 중국 복건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졌지만 수차례의 재해로 사라지고,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우.. 201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