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여행

대만 (13 ) 야류지질공원,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바위들의 전시장

모산재 2014. 5. 6. 08:30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대만의 겨울은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 기분조차 우울하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야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을, 오후에는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과 지우펀(九分)을 돌아보는 것이다.

 

야류지질공원은 타이페이 북동쪽 항구인 지룽(基隆)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진산(金山)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타난다.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바닷가에 형성된 바위와 암석들의 형상이 기기묘묘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야류(예류) 전경

 

 

 

 

비바람이 몰아쳐 모두들 비옷과 신발보호대를 사서 착용하고 입장한다.

 

 

 

입구에는 '여왕의 머리'와 '표범' 등 이곳의 대표적인 바위 형상의 모조품을 전시해 놓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질공원의 일부. 중앙에 '귀여운 공주' 바위와 오른쪽으로 '아이스크림' 바위가 보인다.

 

 

 

 


지질공원에서 돌아본 예류 전경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질공원 전경

 

 

 

 

'귀여운 공주(cute princess, 俏皮公主)'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바위

 

 

 

 

촛대바위와 잉어바위가 있는 방향

 

 

 

용식암반

 

 

 

 

 

 

잉어바위(鯉魚石)와 촛대바위(燭臺石). 바닷물에 의한 침식을 통해 형성된 것이다.

 

 

 

 

 

 

화석

 

 

 

 

앞쪽으로는 벌집바위(蜂窩石), 뒤쪽에 '귀여운 공주'바위와 '아이스크림' 바위

 

 

 

 

 

돌아본 모습

 



독특하게 형성된 바위...

 




용식암반


 

 

 

 

 

 

화석

 

 

 

 

 

 

 

멀리 왼쪽으로 '여왕의 머리' 바위가 있는 곳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뒤쪽에서 본 '여왕의 머리' 바위

 

 

 

'여왕의 머리' 바위.

 

붙어 서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어 촬영의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러잖아도 가녀린 여왕의 목, 비바람에 의한 침식과 풍화에 의해 해마다 가늘어진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멀리 예류를 배경으로 징검다리처럼 이어진 지질공원 동선 풍경

 

 

 

벌집 모양의 바위들

 

 

 

지질공원에서 바라본 예류 전경

 

 

 

 

지질공원 구경을 마치고 향한 곳은 온천, 비바람 맞으며 추워진 몸을 따뜻한 온천수로 달랜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은 뒤 진과스와 지우펀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