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따스함

흰 꽃을 피우는 은난초와 대해, 노랗게 피는 꽃이 금빛을 닮아 금난초로 부르는다. 은대난초, 은난초, 민은난초, 꼬마은난초, 김의난초 등과 함께 은대난초속의 하나로 울릉도와 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태안 ● 금난초 Cephalanthera falcata / 미종자목 난초과 은대난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

병아리난초는 난초과 병아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숲속 바위에 붙어 자라므로 '바위난초'라 불리기도 한다. 이름에 '병아리'가 들어가 있는 '병아리방동사니', '병아리풀' 등과 같은 식물들이 아주 작고 앙증맞은 식물체의 특성을 반영하듯이 병아리난초도 아주 작은 난초이다. 식물체의 높이는 5~15cm 정도로 한뼘에 못 미치고, 꽃의 크기도 깨알만하다. 괴산 ● 병아리난초 Amitostigma gracilis | slenderscape amitostigma ↘ 난초목 난초과 병아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20cm이다. 1~2개의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어진다. 잎은 밑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만 달리는데 긴 타원형이며 길이 3~8cm, 나비 1~2c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약간 원줄기를 감싼다...

나리난초속 난초로 속 내의 옥잠난초나 나리난초와 비슷하지만, 가로맥이 뚜렷한 잎 모양과 실처럼 가는 자갈색 또는 녹색의 독특한 꽃잎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괴산 ● 나나벌이난초 Liparis krameri | Kramer's widelip orchid ↘ 난초목 난초과 나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가짜비늘줄기는 거의 지상에 나와 있으며 녹색이고 마른 엽병으로 싸여 있다. 잎은 가짜비늘줄기 옆에서 2개가 나와 마주나기하며 길이 3~10cm, 폭 2~5cm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잔주름이 있으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초로 된다. 꽃은 5~7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거나 자갈색이 돌며 꽃대는 높이 10-20cm로서 능선과 좁은 날개가 있고 10~15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린..

병아리난초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생하는 난초로서 전초와 꽃의 크기가 가장 작다. 손가락 높이의 키는 한 뼘을 넘지 않으며 좁쌀처럼 작은 분홍빛 꽃을 피운다. 산지 숲속이나 바위 능선, 계곡 주변 등의 습도가 높은 바위지대에 붙어 자란다. 강촌 ● 병아리난초 Amitostigma gracilis ↘ 난초목 난초과 병아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20cm이다. 1~2개의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어진다. 잎은 밑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만 달리는데 긴 타원형이며 길이 3~8cm, 나비 1~2c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약간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길이 1-4㎝로서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포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5mm로서 1맥이 있다. 꽃받..

고향의 선산에서 만난 은대난초, 늘 다니던 산길에서 예전에는 본 적 없는 은대난초가 10여 촉이 넘게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본다. 유난히 잎이 넓고 크며 포가 길고 높게 자라 꽃차례를 포위하고 있는 듯하다. 합천 가회 ● 은대난초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

'봄소식을 전하는 난초'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 사람들은 보통 '춘란(春蘭)'이라 부른다.  선운사 참당암을 들렀다 내려오는 계곡에서 딱 한 송이 꽃을 피운 이 보춘화를 만나 한동안 놀았다. 고요한 숲에는 이 난초와 나 외에는 아무도 없는 듯... 그 모습이 그 모습인데도 자꾸만 셔터를 눌러대며 시간을 보낸 흔적...     2016. 04. 09.  고창      ● 보춘화(報春花) Cymbidium goeringii  ↘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 20~24cm로 산지 건조한 숲에서 자란다. 육질인 굵은 뿌리는 수염같이 벋고 흰색이다. 공 모양의 비늘줄기는 밀접하게 옆으로 이어지고 윗부분이 시든 잎의 밑동으로 싸인다. 잎은 모여나고 상록이며 길이 20~50cm, 나비 6~10mm의 ..

한란에 비해서 잎은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어 만지면 까칠까칠하며, 꽃은 보통 1개씩 피므로 구분된다. 이른 봄에 꽃이 피어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원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2016. 04. 09.  고창      ● 보춘화(報春花) Cymbidium goeringii / 난초과 보춘화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높이 20~24cm로 산지 건조한 숲에서 자란다. 육질인 굵은 뿌리는 수염같이 벋고 흰색이다. 공 모양의 비늘줄기는 밀접하게 옆으로 이어지고 윗부분이 시든 잎의 밑동으로 싸인다. 잎은 모여나고 상록이며 길이 20~50cm, 나비 6~10mm의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집은 잎 밑부분에 있고 나비..

중국 복건성에 자생하는 7~8월 여름에 피는 하란(夏蘭) 중 '옥화(玉花)'라는 품종이다. 잎이 좁고 날렵하며 부드러운 여성미가 강조되는 세엽혜란(細葉蕙蘭)으로 한란과 같은 청향이 매혹적이다. 잎에 무늬가 있어 선물용 동양란으로 가장 널리 유통된다. 잎 양 가장자리에 두 줄의 흰색 무늬를 복륜이라 하는데, 잎끝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록 복륜 무늬가 희미해져서 잎의 중간 지점부터는 복륜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 잎끝 부분에만 있는 복륜 무늬를 조복이라 한다. 꽃은 담록색의 바탕에 여러줄의 붉은 화선이 화맥에 나타나며, 일반적인 난초와 같이 붉은 설점들이 있다. ※ 동양란 종류 동양란은 주로 중국, 대만, 일본, 한국에 자생하며, 많은 종류의 자생종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교잡종까지 등장하여, 모든 ..

나도잠자리란은 넓은잎나도잠자리란(Tulotis asiatica)에 비해 잎이 좁고 화피조각과 꿀주머니의 길이가 짧다. 제비란, 산제비란, 흰제비란 등에 비할 때 꽃이 녹색이고 꿀주머니가 특히 짧은 것이 특징적이다. 남한산성 ● 나도잠자리란 Tulotis ussuriensis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년초로 뿌..

금대봉 능선에서 꽃대를 올리고 있는 감자난초를 만난다. 감자난초가 꽃을 피운 모습은 익숙하지만 꽃이 피기 전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을 관찰하기는 처음이다. ● 감자난초 Oreorchis patens / 난초과 헛비늘줄기는 달걀 모양의 둥근 형태이며 길이 15~20mm이다. 높이는 20∼40cm이다. 잎은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