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꽃옥잠난초 Liparis koreojaponica

모산재 2012. 8. 2. 22:39

 

큰꽃옥잠난초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국생정 식물도감에도 누락되어 있는 종이다. 참나리난초(Liparis koreana)로 오동정된 적이 있으나 꽃차례가 길고 성글며, 화분덮개의 끝이 뭉툭한 점이 다르다.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 옥잠난초와 닮았다 싶으면서도 입술꽃잎이 큰데다 아래로 덜 젖혀진 모습이어서 큰꽃옥잠난초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큰꽃옥잠난초를 키다리난초로 본다는 속설에 따라 키다리난초로 정리해 두었다 다시 큰꽃옥잠난초로 정정하기로 한다.

 

 

 

 

 

태백

 

 

 

 

 

 

 

 

 

 

 

 

 

 

 

 

 

 

 

 

 

● 큰꽃옥잠난초 Liparis koreojaponica  ↘  난초목 난초과 나리난초속

뿌리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는 1~2㎝이다. 잎은 길이 10~20㎝, 폭은 2~6㎝로 광택이 많이 나며 털은 없고 끝이 둔하거나 뾰족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줄기는 능선이 있으며 털이 없고 녹색이다.

꽃은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4~16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고, 꽃줄기의 길이는 15~35㎝이다. 꽃은 길이가 약 0.1~0.5㎝로 녹색이며 아래에는 자줏빛이 난다. 꽃자루 길이는 1.3~1.7㎝이고 등꽃받침은 길이가 약 1㎝, 폭은 약 0.3㎝로 약간 뒤로 말리거나 선다. 곁꽃받침은 길이가 등꽃받침과 거의 같으며 비스듬하거나 뒤로 말리고 곁꽃잎은 길이 1~1.2㎝, 폭 약 0.1㎝로 자주색이고 입술꽃잎은 길이 0.9~1.1㎝, 폭이 약 0.7㎝ 정도로 자주색 또는 녹자색의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린다. 
<한국야생난한살이백과>

숲속 바위 위나 쓰러진 나무줄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위인경은 달걀모양이고, 잎은 마주나며 줄기를 감싸고 2장이다. 잎몸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주름지고, 표면은 윤이 나며 털이 없다. 잎자루는 날개가 있으며 잎몸 길이와 거의 같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맺는다. 꽃줄기는 녹색으로 털이 없고 능선이 있다. 꽃차례에는 4-16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길이 15-35cm이다. 씨방을 포함한 꽃자루는 꼬이며 녹색으로 밑이 자줏빛이다. 등꽃받침은 약간 뒤로 말리고, 서거나 굽으며 자주색이다. 곁꽃잎은 자주색으로 낫 모양이나 선형으로 끝이 둔하게 말린다. 입술꽃잎은 자주색 또는 녹자색으로 달걀꼴 타원형이며 뒤로 많이 젖혀지고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다. 꽃술대는 녹색으로 안으로 굽으며, 원통형이고 윗부분에 둥근 날개가 있다. 화분덮개는 녹색으로 달걀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나리난초속 검색표 => https://blog.daum.net/kheenn/15859228  https://blog.daum.net/kheenn/15855559

☞ 옥잠난초 => https://blog.daum.net/kheenn/11881318  https://blog.daum.net/kheenn/15858761

☞ 키다리난초 => https://blog.daum.net/kheenn/15854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