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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곤충63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털두꺼비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으로,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 등처럼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딱지 위쪽에는 검은 점처럼 보이는 두 개의 털 뭉치가 있다. 천마산 ●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 몸길이 15~25mm이다. 머리와 더듬이는 검은색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 바탕이다. 몸의 형태는 통통한 타원형이다.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의 등과 같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딱지날개의 윗부분은 검은색과 갈색 무늬가 복잡하게 섞여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어른벌레는 1년에 1~2.. 2015. 7. 23.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노란 꽃을 피운 윤판나물 연두색 잎사귀에 빨간 날개 딱지를 가진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가 앉았다. 이게 뭘까 했더니 대유동방아벌레라고 한다. 몸 전체가 아름다운 적갈색의 비늘 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배 부분은 적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목 사이의 까만 털 뭉치는 마치 목도리처럼 생겼다.거대한 배 부분을 이용해 딱딱거리며 튀어오르는 습성이 있어 방아벌레라고 부른다는데 손바닥에 뒤집어서 올려놓으면 가슴을 뒤로 잔뜩 젖혔다가 '딱'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공중제비돌기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click beetle'이다.    2015. 05. 03.  천마산          ●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 click beetle  ↘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 방아벌레속 .. 2015. 5. 8.
동강의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동강 어라연을 돌아나오는 강가 자갈 밭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는 풀무치들을 만난다. 굴업도에서 보았던 길이 10cm쯤 되는 새처럼 보이는 대형 풀무치에 비해서는 작고 아담한 크기이다. 그 중 짝짓기를 하고 있는 풀무치 한 쌍을, 특히 눈에 초점을 두고 찍어 보았다. 접사 렌즈로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비교적 눈의 모습이 잘 나왔다. 풀무치는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한자어로는 '황충(蝗蟲)'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펄 벅의 소설 에 나오는 메뚜기 떼는 바로 이 풀무치를 가리킨다. 몸 길이는 수컷은 약 45mm, 암컷은 60∼65m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 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도 있으며, 날개에는 무늬가 많다. 콩중이나 팥중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더 크다. 또 뒷날.. 2013. 11. 10.
나나니벌과 조밥나물 괴산 산막이옛길 ● 나나니 Ammophila infesta / 벌목[膜翅目] 구멍벌과의 곤충 몸길이는 수컷이 18~20mm, 암컷 20~25mm이다. 몸빛깔은 검고 배는 남색이며, 날개는 투명하고 회갈색이다. 배자루는 실처럼 가늘고 길며 2마디이고 제2마디의 후반은 적갈색이다. 배는 6마디인데 제3배마디는 적갈색이.. 2012. 10. 27.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 사슴벌레 Lucanus maculifemoratus 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으로 사슴벌레류를 통틀어 집게벌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몸 길이가 수컷은 38mm, 암컷은 25~40mm이다. 수컷은 코끼리의 귀처럼 머리 부분이 넓게 늘어났는데 크기나 생김새가 다양하다. 큰 턱이 작은 암컷은 몸이 황금색 잔털로 덮여있어 다른 종의 암컷과 쉽게 구별된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며, 암컷이 더 진하고 등딱지날개에 매우 가는 황금색 잔털로 덮여 있다. 머리 뒤쪽은 코끼리의 귀처럼 넓으며, 큰턱은 굵고 강하며 아래쪽을 향해 있다. 수컷에는 몸집이 큰 개체와 작은 개체가 있으며 몸집이 큰 개체의 경우 큰턱이 잘 발달되어 여러 갈래로 사슴의 뿔처럼 되어 있지만 작은 개체의 경우 뿔의 형태가 외소.. 2011. 8. 26.
톱하늘소 Prionus insularis 톱하늘소는 하늘소과의 곤충으로, 앞가슴등판 양 옆은 톱니 모양으로 튀어나왔으며, 톱니 모양의 더듬이는 12마디다. 문배마을 가는 길 ● 톱하늘소 Prionus insularis / 하늘소과의 곤충 몸길이 23~50mm이다. 몸 전체의 빛깔은 검은색에 가깝다. 가슴은 중앙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광택.. 2011. 8. 13.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털두꺼비하늘소는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하늘소과 곤충은 305종이 알려져 있는데, 하늘소과 곤충은 큰턱이 발달하고 더듬이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하늘소의 크기나 모양은 아주 다양하다. 천마산 ●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 2011. 7. 29.
체꽃과 수중다리꽃등에 Helophilus virgatus 서늘한 하늘 따스하게 내리는 햇살에 아마도 마지막으로 피었을 체꽃에 부전나비 한 마리와 꽃 등에 한 마리가 날아들어 꿀을 빨고 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늦가을 오후! ● 수중다리꽃등에 Helophilus virgatus ↘ 파리목 꽃등에과 송충살이뾰족맵시벌속 몸길이는 12~14mm이다. 몸은 흑갈색이며, 배에는 각 마디에 황색의 가로 띠 무늬가 1개씩 있다. 다리는 흑색인데,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무릎 이하는 옅은 황적색이며,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운데가 굵고 둘레에 강모가 많다. 성충은 4~10월에 흔히 볼 수 있다. ※ 꽃등에과(Syrphidae) : 꽃등에, 호리꽃등에, 수중다리꽃등에, 대모꽃등에, 장수말벌집대모꽃등에, 왕꽃등에 이름만 등에일 뿐 날카로운 주둥이로 피를 빨아먹는 등에와는 달리 꽃.. 2010. 12. 21.
사마귀(Tenodera angustipennis) 굴업도 해변의 사마귀 몸길이 60∼85mm로 몸집이 큰 편이다. 몸빛깔은 대부분 녹색이고 진한 갈색이나 연한 갈색인 개체도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매우 크고 배의 나비가 넓다. 촉각(더듬이)이 다른 종보다 길다. 앞가슴의 뒤쪽은 앞다리 밑마디보다 조금 긴 점으로 구별이 된다. 앞가슴의 어깨는 비교적 발달했으며 옆가두리의 수평부는 가늘고 앞쪽은 나비가 넓다. 앞날개는 꼬리부의 뒤쪽에 이어진다. 앞날개를 펼치면 앞가두리의 옆부분은 비교적 나비가 좁은 녹색의 가죽질이고 그 밖의 부분에는 갈색의 날개맥이 여러 줄 있다. 뒷날개를 펼치면 투명한 황갈색 바탕에 나비가 좁고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가운데에 여러 개 나 있다. 앞다리는 먹잇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기에 알맞도록 낫 모양으로 가시가 많다. 주로 평지와.. 2010. 12. 14.
광대노린재(Poecilocoris lewisi) 성충 대이작도에서 처음 만난 광대노린재를 자월도에서 만난다. 섬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모양이다. 이 녀석은 약충(어린벌레) 때에는 등 표면이 검정색에 하나의 흰 줄이 가로지른 모습인데 성충(어른벌레)이 되면 황록색에 주황색 줄무늬가 훨씬 정교하게 새겨진 모습으로 변한다. 노린재목 광대노린재과의 곤충. ▶ 광대노린재 약충(어린벌레) → >http://blog.daum.net/kheenn/15853568 몸길이 17∼20mm이다. 몸의 등면은 금속 광택이 나는 황록색 바탕에 주황색의 줄무늬가 있다. 겹눈은 어두운 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5마디인데 제2마디가 가장 짧고 푸른빛을 띤 남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의 옆가장자리와 배의 둘레는 황백색이다. 작은방패판은 크며 배 전체를 덮고 있다. 주로 숲이.. 2010. 8. 3.
광대노린재(Poecilocoris lewisi) 약충과 성충 광대노린재는 노린재목 광대노린재과 곤충으로 각종 열매나 잎을 빨아 먹고 산다. 몸길이는 2cm가 채 되지 않는 풍뎅이와 닮은 모양이다. 어린벌레(약충)는 검은색 금속성 등딱지에 흰 줄이 가로지른 모양이지만 어른벌레(성충)이 되면 녹황색 바탕에 보다 정교한 주황색 줄무늬가 그려진다. 아름다운 무늬를 이용하여 예로부터 비단벌레와 함께 나전칠기를 만들어왔다고 한다. 자월도 국사봉 광대노린재 성충 나무껍질이나 낙엽 밑에서 약충으로 겨울을 난 광대노린재는 5월 하순께 성충이 되어 각종 활엽수에 서식한다. 다 자란 광대노린재들은 주로 잡풀이 무성한 곳에 사는데, 위험을 느끼면 바로 풀 속으로 숨어버린다. 노린재답게 이 녀석도 만지게 되면 지독한 냄새가 난다. ☞ 광대노린재 성충 더 보기 => http://blog... 2010. 8. 3.
땅강아지(Gryllotalpa africana | mole cricket) 이야기 6월 초 굴업도 큰말해수욕장에 저녁바람 쐬다가 돌아오는 어둑어둑한 길에서 만난 땅강아지, 인기척에 혼비백산 도망가는 녀석을 제지하려고 발로 땅을 쿵쿵 울리자 꼼짝하지 않고 죽은 체하고 있다. 아득한 수십 년 전 어린 시절에 보고는 처음으로 만나는 땅강아지가 신기해 겁 먹은 녀석을 한참 얼.. 2010. 7. 15.
버섯인 줄 알았는데, 뿔밀깍지벌레 학교 교정. 철쭉나무 줄기에 손톱만한 하얀 균류가 수제비 모양으로 붙어서 자라고 있다. 무슨 버섯 종류일까 했는데, 도무지 버섯의 특징을 가진 것 같지는 않다. 자라고 있는 녀석을 따서 부착면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처럼 색감 좋은 붉은 부분이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버섯이 아니라면 그냥 균류? 그도 아니면 도대체 무엇일까... 결국 다음카페 '버섯골'에서 여러 분들의 지혜를 빌린 결과 '뿔밀깍지벌레'의 겨울나기 성충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부착면은 요렇게 생겼다. 맛있는 젤리처럼.... ※ 이것을 동정하기까지 여러 분들이 의견을 내 주신 과정을 밝히면 아래와 같습니다.(에서) 지혜를 모아 주신 여러 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풀 향 수제비로 뚝뚝 떼어넣으면.. 2009. 11. 27.
노랑배허리노린재 Plinachtus bicoloripes 노린내를 풍기는 노린재도 참 다양하다. 아파트 사철나무에 서식하는 이 귀여운 노린재의 이름은 노랑배허리노린재. 이름 그대로 흑갈색 등날개 아랫면 배는 노란색이다. 더듬이 끝에는 주황색, 다리 윗부분이 흰색 빛깔이 어울려 낄맞춤 패션을 자랑한다. ↓ 가락동 아파트단지 풀밭 ●.. 2009. 11. 22.
십자무늬긴노린재 Tropidothorax cruciger ↓ 가락동 아파트 뜰 풀밭 ● 십자무늬긴노린재 Tropidothorax cruciger / 노린재목 긴노린재과 뾰족벌속 몸길는 8~11mm이다. 몸의 등판은 진한 주황색이며 검은색인 가슴과 배의 위쪽으로 X자 모양으로 무늬가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황색털이 덮여 있으며 부분적으로 검은색 점무늬가 있다. 더듬이는 짧은 편이고 두번째 마디가 가장 길다. 앞가슴등판은 사다리꼴 모양이다. 날개 가장자리와 막질부의 경계 부분은 주황색이고, 가운뎃부분에는 1쌍의 검은색 무늬가 있다. 다리는 검은색이고 노란색의 짧은 털이 나 있다. 알에서 바로 약충으로 태어나는 안갖춘탈바꿈을 하며, 약충과 어른벌레는 박주가리·산해박·쉬나무·원추리·박하·붓꽃 등의 즙액을 빨아먹고 산다.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며 이듬해 5월경 깨어나 .. 200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