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곤충

체꽃과 수중다리꽃등에 Helophilus virgatus

모산재 2010. 12. 21. 20:04

 

서늘한 하늘 따스하게 내리는 햇살에 아마도 마지막으로 피었을 체꽃에 부전나비 한 마리와 꽃 등에 한 마리가 날아들어 꿀을 빨고 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늦가을 오후!

 

 

 

 

 

 

 

 

 

 

 

 

 

 

 

 

 

 

● 수중다리꽃등에 Helophilus virgatus  ↘  파리목 꽃등에과 송충살이뾰족맵시벌속

몸길이는 12~14mm이다. 몸은 흑갈색이며, 배에는 각 마디에 황색의 가로 띠 무늬가 1개씩 있다. 다리는 흑색인데,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무릎 이하는 옅은 황적색이며,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운데가 굵고 둘레에 강모가 많다. 성충은 4~10월에 흔히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곤충도감>

 

 

 

 

 

 

 

※ 꽃등에과(Syrphidae) : 꽃등에, 호리꽃등에, 수중다리꽃등에, 대모꽃등에, 장수말벌집대모꽃등에, 왕꽃등에

이름만 등에일 뿐 날카로운 주둥이로 피를 빨아먹는 등에와는 달리 꽃등에과(Syrphidae)에 속한다. 새의 눈을 피하기 위해 벌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으며, 약 188속 6,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꿀벌을 의태한 파리들이 있으며 이 의태 때문에 '벌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파리들보다 감각이 둔해서 잡기도 쉽다. 유충이 진딧물이나 개미와 같은 다른 곤충 둥지에서 산다. 나비나 벌처럼 꽃의 꿀을 먹으면서 꽃가루를 옮기기 때문에, 농업에 이로운 곤충이다.

 

• 꽃등에아과(Syrphinae)

• 알락긴꽃등에아과(Milesiinae)

• 개미꽃등에아과(Microdontin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