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내를 풍기는 노린재도 참 다양하다.
아파트 사철나무에 서식하는 이 귀여운 노린재의 이름은 노랑배허리노린재. 이름 그대로 흑갈색 등날개 아랫면 배는 노란색이다. 더듬이 끝에는 주황색, 다리 윗부분이 흰색 빛깔이 어울려 낄맞춤 패션을 자랑한다.
↓ 가락동 아파트단지 풀밭
● 노랑배허리노린재 Plinachtus bicoloripes / 노린재목 허리노린재과
몸길이 14∼17mm이다. 몸빛깔은 등면이 균일한 흑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4마디이며 연한 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의 옆가장자리는 옆판의 노란색 부분이 가늘게 보이고 작은방패판은 거의 정삼각형 모양이다. 반딱지날개는 배끝에 달하고 막질부는 연한 갈색이며 투명하다.
몸의 아랫면은 황록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각 가슴마디 및 배마디의 앞가장자리에 작은 검은색 점이 있다. 다리는 밑마디에서 넓적다리마디의 밑쪽 3분의 2까지는 배와 같은 빛깔이고, 넓적다리마디의 맨끝부분에서 앞끝부분은 초콜릿색이다.
화살나무·참빗살나무·노린재나무 등에 서식하며 열매에 피해를 입힌다. 성충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나타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두산엔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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