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을 피운 윤판나물 연두색 잎사귀에 빨간 날개 딱지를 가진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가 앉았다. 이게 뭘까 했더니 대유동방아벌레라고 한다. 몸 전체가 아름다운 적갈색의 비늘 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배 부분은 적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목 사이의 까만 털 뭉치는 마치 목도리처럼 생겼다.
거대한 배 부분을 이용해 딱딱거리며 튀어오르는 습성이 있어 방아벌레라고 부른다는데 손바닥에 뒤집어서 올려놓으면 가슴을 뒤로 잔뜩 젖혔다가 '딱'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공중제비돌기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click beetle'이다.
2015. 05. 03. 천마산
●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 click beetle ↘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 방아벌레속 곤충
몸길이 12~18mm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적색을 띠며 광택이 있다. 몸의 등쪽으로는 매우 작은 적색털이 나 있으며, 배면에는 갈색털이 덮여 있다. 더듬이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가슴의 머리쪽과 닿은 부분, 날개딱지와 닿은 부분의 양쪽 가장자리는 뾰족하다. 머리·가슴·배 부분의 등쪽에는 미세한 검은색 점무늬가 나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5~6월경 가장 많이 출현한다. 1년에 1회 발생하며, 어른벌레는 초본류의 잎을 갉아먹는다.
☞ 대유동방아벌레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48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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