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2) 청량한 기운으로 충전되는 죽녹원
담양 읍내를 관통하는 영산강, 그 북쪽 작은 산, 담양향교를 안고 있는 성인산은 대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담양군이 이 대숲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죽녹원(竹綠苑)'이라 부른다. 죽녹원 앞 영산강 가에는 담양종합체육관과 전남도립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죽녹원 입구 죽녹원으로 들어서는 길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대숲으로 나 있는 길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붙어 있다. 전망대를 지나 '운수대통길'로 시작해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성인산 오름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등... 이름은 그저 이름일 뿐 대숲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저마다의 상념에 젖으며 걸으면 그만이다. 죽녹원의 유래 안내문 담양 죽세공 용도로 대나무를 베어내던 대밭이 웰빙 바람을 타고 담양을 상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