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내길 갯골길 (3) 갈숲생태문화탐방로, 수생식물원 방산대교 아래로 흘러 소래포구로 가는 갯골물. 이 갯골을 따라 양쪽 갯벌이 바로 예전의 거대한 소래염전을 이루었다. 밀물 때에는 이 갯골로 서해 바닷물이 역류하여 염전으로 흘러들어 소금을 일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염전의 흔적을 찾기조차 어려운 풍경이 되었다. 방죽길을 ..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2.02
늠내길 갯골길 (2) 섬산을 지나 방산대교까지, 단풍 아름다운 갯벌 그 옛날 큰 비가 내렸을 때 떠내려왔다는 섬산을 향해 아까시나무 방죽길이 이어진다. 섬산 앞에까지 갔다가 다시 건너편 방죽길로 들어서서 갈대밭을 바라보며 원점으로 되돌아온다. 그냥 갯골을 바로 건너면 시간이 절약될 것을 굳이 왜 멀리까지 가서 되돌아오느냐고 물으면 안 된다...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2.01
늠내길 갯골길 (1) 들판을 지나 소래염전 방죽길로 시흥 늠내길 갯골길은 사라진 소래염전과 갯골 방죽길을 따라 조성된 걷기길이다. 시베리아의 칼바람이 엄습한 11월 중순, 키를 넘는 갈대와 억새들이 바람에 서걱이고 붉게 물든 칠면초와 해홍나물이 꽃방석을 만들고 있는 길을 걷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갯골길 트레킹 기점은 시흥시..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2.01
신륵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탱화, 삼성각의 산신탱화와 독성탱화 신륵사를 수 차례 들렀어도 삼성각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느 절이건 삼성각은 주법당 뒤 후미진 곳에 숨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전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그 안에 모셔진 칠성신이나 산신, 그리고 독성은 본래 불교의 신이 아니어서 그리 주목을 받지도 못하는 존..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3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보물 228호)과 석종비(보물 229호), 석등(보물 231호) 고려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 혜근(懶翁和尙 惠勤, 1320-1376)이 양주 회암사(檜巖寺) 주지로 주석하던 중 1376년(우왕 2) 왕명으로 밀양의 영원사(塋源寺)로 가던 길에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 (떠도는 이야기로는 현재의 강월헌 앞 암반 위에서 다비를 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그 ..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3
신륵사 조사당(보물 제180호)과 삼조사도 조사당(祖師堂)은 규모는 작지만 균형이 잘 잡힌 아담한 건물이다. 조선 예종 때 신륵사를 중수할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당은 덕이 높은 승려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건물로 내부에는 중앙에 나옹, 그 좌우에는 지공과 무학대사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낮은 기단 위에 앞면 1칸, ..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3
신륵사 극락보전과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보물 제1791호) ● 신륵사 극락보전(유형문화재 제128호)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경내에서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숙종 4년(1678)에 지어진 후 정조 21년(1797)에 수리되기 시작해서 정조 24년에 완공되었다. 조선 후기에 대대적으로 수리되었으나 부분적으로 조선 중기의 수법을 많이 간직하고 ..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3
보물 제225호, 여주 신륵사 다층 석탑 보물225호, 신륵사 다층 석탑은 극락보전 앞마당에 자리잡고 서 있다. 조선 시대의 석탑으로 높이 3m. 이중 기단 위에 여러 층의 몸돌을 올린 것으로, 현재는 8층까지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각 층마다 한 장의 돌로 만든 점이 독특하다. ..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3
여주, 봉미산 신륵사 가을 빛에 잠기다 도자기 축제로 신륵사를 찾은 사람들이 많다. 신륵사 주변의 숲과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린다. 사람들의 옷빛깔도 단풍 못지 않게 화려하다. 아름다운 일주문 그런데 사찰을 돌아보고나면 일주문이 너무 커서 부조화스럽다는 걸 느끼게 된다. 1980년대에 수..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