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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294

가는잎족제비고사리 닮은 진저리고사리 Dryopteris maximowiczii 한신계곡에서 세석으로 오르는 길,  무더기로 자라는 고사리 군락을 본 순간 넉줄고사린 줄 알았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5각형의 잎몸과 잎조각, 포자낭군의 모습이 가는잎족제비고사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엽축에 비늘조각이 전혀 없고 잎조각의 톱니가 불규칙하게 날카로운 것이 가는잎족제비고사리와는 다르고 잎 양면에 털이 없는 점은 왁살고사리와 다르다. 이게 바로 진저리고사리란다! 지리산과 한라산에 자라고 일본에 분포하는 관중과 관중속의 고사리이다.     2016. 06. 18.  지리산  잎자루가 잎몸보다 길고...   잎몸은 4회깃꼴로 갈라지며 5각형이다.   첫째잎조각의 양쪽 첫째작은잎조각이 밑으로 길게 자라 잎몸이 5각형으로 되며잎몸의 엽축에는 비늘조각이 없고 잎자루 밑부분에 갈색 비늘조각이 밀생한.. 2016. 6. 26.
가래고사리 Phegopteris polypodioides 처음 보았을 때 족제비고사리 종류인가 싶었는데 잎 뒷면에 털 같은 비늘조각이 밀생하는 모습이 낯설다.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가래고사리'라는 답을 얻고서야 살펴보니 잎자루가 잎몸보다 훨씬 길다는 점도 확인된다. 가래고사리라는 독특한 이름도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몸이 달려 있는 모양이 농기구 가래를 연상시키는 데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잎은 삼각형으로 드문드문 달리며, 포자낭에 포막은 없다. 설설고사리(Phegopteris decursive-pinnata)에 비해 잎몸이 삼각형이며, 맨 아래쪽 잎 조각이 가장 길고, 뿌리줄기가 길게 뻗는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지에 분포한다.    2016. 06. 18.  지리산         포자에 포막이 없다.      ● 가래고사.. 2016. 6. 26.
퍼진고사리 Dryopteris austriaca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만난 퍼진고사리. 처음에는 뱀고사리가 참 크구나 싶어서 다가가 살펴보니 포자낭이 둥근 콩팥 모양으로 아주 다르다. 퍼진고사리는 면마과의 고사리로 관중이나 족제비고사리, 지네고사리, 비늘고사리 종류 등과 같은 관중속(Dryopteris)이다. 지리산 외에 오대산 및 북부지방의 높은 산과 한라산에 분포하는데 침엽수림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 퍼진고사리 Dryopteris austriaca ↘ 고사리목 면마과 관중속 뿌리줄기는 짧고 잎이 모여난다. 잎자루는 길이 20~40cm이고 중앙부가 짙은 갈색으로 흑갈색의 비늘조각이 덮여있다. 잎몸은 오각형의 난형으로 3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길이는 25~50cm, 폭 20~30cm 정도이다. 잎조각은 끝이 뾰족한 피침형으로 짧은 대가 있는 것도 .. 2016. 6. 26.
잔고사리 Dennstaedtia hirsuta 지리산 백무동 계곡 주변 바위틈에서 만난 잔고사리. 잎에 긴 털이 발달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속명은 독일의 식물학자 이름 A. W. Dennstadt에서 유래하였다. 종명 'hirsuta'sms '거친 털이 있는'을 뜻하는 말로 잎 전체에 갈색의 털이 있는 것을 두고 붙인 이름이다. 포자가 달린 잎은 포자가 달리지 않은 잎에 비해 크며, 같은 속의 황고사리처럼 포자낭이 얕은 컵처럼 생긴다.     2016. 06. 18.  지리산          ● 잔고사리 Dennstaedtia hirsuta  ↘  고사리목 잔고사리과 잔고사리속 근경은 가늘고 짧게 옆으로 뻗으며 긴 털이 있다. 중간중간에서 어린 식물체가 나온다. 잎은 약간 드문드문 나오고 길이 15~35cm 정도로서 엽병과 더불어 백색 또는 연.. 2016. 6. 25.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석송과의 상록 초본으로 석송과 비슷하지만 잎이 돌려나기하고 줄기 끝에 포자낭수가 달리는데 대가 없는 점으로 석송과 구뱔된다. 설악산 이북 높은 지대의 그늘진 계곡 숲속에서 자란다. 설악산 ●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 석송목 석송과 석송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옆으로.. 2016. 6. 11.
주저리고사리 Dryopteris fragrans 주저리고사리는 지리산, 한라산, 가원도 이북 높은 산 암벽에서 자라는 면마과의 상록 고사리이다. 전체에 샘털이 있어 향기가 나는데, 종소명 'fragrans'는 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산비늘고사리(Dryopteris polylepis)에 비해 포막이 크고 서로 겹쳐지며 열편 밖까지 나오고 가장자리와 표면에 선.. 2016. 6. 9.
봉의꼬리 Pteris multifida 봉의꼬리는 꼬리고사리과의 상록 양치식물로 이름은 잎 모양이 봉의 꼬리깃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한자어 이름도 봉미초(鳳尾草)이니, 봉의꼬리와 같은 뜻이다. 학명(Pteris multifida)은 '여러갈래로 갈라진 고사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속명(Pteris)이 '날개'와 '깃털'을 뜻하는.. 2015. 11. 28.
돌담고사리의 유사종, 사철고사리 고향의 제각 앞 다리와 돌담에서 발견한 사철고사리. 처음 발견했을 때는 애기꼬리고사리인가 했으나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진 것이 애기꼬리고사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확인해 보니 좀사철고사리, 소봉미초(小鳳尾草)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꼬리고사리과의 사철고사리! 돌담고사리(Aspl.. 2015. 11. 28.
영양엽이 월동하는 비늘고사리 Dryopteris lacera 비늘고사리는 면마과의 상록 양치식물로, 잎자루에 큼지막한 갈색 비늘조각이 있어서 비늘고사리라 부르고 '곰고사리'라고도 한다.  햇볕이 약간 드는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겨울에 북서풍이 닿지 않는 따뜻한 곳이면서도 습기가 보존되는 지형에서 낙엽과 눈 속에서도 파란 잎이 관찰되는 고사리다.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겨울을 나는 내한성이 뛰어나다.  비늘고사리는 포자가 익으면 깃모양의 포자엽은 말라서 낙엽이 된다. 푸르게 살아 있는 영양엽은 젊은 잎이다.    2015. 11. 14.  춘천 강촌      작은잎조각(소우편)에는 톱니가 나 있고 잎맥은 잎가장자리까지 또렷하다.     ● 비늘고사리 Dryopteris lacera  /  관중과 관중속의 상록 양치식물 상록식물로 월동하지만 포자낭군이 달린 부분은 .. 2015. 11. 18.
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bissetiana 산족제비고사리는 관중과 관중속 상록성 양치식물로, 제주도에 자생하며 잎몸의 윗부분이 갑자기 좁아져 길어지는 족제비고사리(D. varia)와 달리 잎몸 윗부분이 균등하게 작아진다. 춘천 강촌 ● 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bissetiana | Mountain buckler fern ↘ 고사리목 관중과 관중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서며, 덩어리진다. 잎은 모여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30cm쯤이며, 밑부분에 갈색의 인편이 밀생한다. 잎몸은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 엽신은 길이 30~70㎝이다. 소우축에는 주머니 모양의 인편이 밀생한다. 갈래조각은 약간 뒤로 말리며, 톱니가 없다. 잎은 두툼한 종이질이다. 포자낭군은 6-9월에 만들어지며, 약간 크다. 포자.. 2015. 11. 18.
다람쥐꼬리 Lycopodium chinense 다람쥐꼬리는 석송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한라산, 지리산 및 중북부 지방의 높은 산의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바위틈이나 계곡, 숲그늘에서 자란다. 가야산 ● 다람쥐꼬리 Lycopodium chinense / 석송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5∼15cm이고 밑 부분이 옆으로 자라면서 .. 2015. 11. 14.
다람쥐꼬리 Lycopodium chinense 다람쥐꼬리는 석송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한라산, 지리산 및 중북부 지방의 높은 산의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바위틈이나 계곡, 숲그늘에서 자란다. 가야산 ● 다람쥐꼬리 Lycopodium chinense / 석송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5∼15cm이고 밑 부분이 옆으로 자라면서 .. 2015. 11. 12.
뱀고사리(화왕산) Athyrium yokoscens 관룡산에서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만난 뱀고사리. 포자낭이 작은깃조각(소우편)에 거의 하나씩 정도 성기게 형성된 모습이 좀 낯설다. ● 뱀고사리 Athyrium yokoscens /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짧거나 거의 비.. 2015. 11. 5.
애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sacrosanta 천성산에서 처음 만난 애기족제비고사리. 처음에는 소우편 가장자리의 톱니만 보고 큰족제비고사리일까 생각했으나 포자낭의 크기가 작은 점이 의심스러웠는데, 역시 큰족제비가 아닌 애기족제비였다. 애기족제비 실물은 처음 만나는 것이어서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것이다. 산족제비나 큰족제비와 달리 잎의 표면이 반질거리지 않으며 잎자루와 잎축에 윤채가 나는 검은 비늘조각이 있으며 밑부분의 비늘조각 가장자리가 갈색인 것이 특징이다. 큰족제비고사리에 비해 잎이 얇고 소우편(잔깃조각)이 보다 깊이 갈라진다. 천성산 ● 애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sacrosanta ↘ 고사리목 관중과 관중속 양치식물 엽병에 달린 비늘조각이 흑색이며 윤채가 있고 밑부분의 비늘조각 가장자리가 연한 갈색. 엽신이 얇고 잔깃조각이 보다 깊으.. 2015. 10. 29.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제주도와 중부 이남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처녀고사리과(구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의 양치식물이다. 사다리고사리, 드문고사리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가졌는데, 사다리고사리는 포자낭이 깃조각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데 비해 지네고사리는 깃조각 중축으로 모여 형성된다고 한다. 천성산 ●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 넉줄고사리과 짧고 굵은 뿌리줄기는 기면서 자라며 비늘조각이 듬성듬성 덮여있다. 잎은 깃모양 겹잎으로 뿌리줄기에서 모여난다. 잎자루는 길이 20~60cm로 밑 부분에 갈색 막질의 비늘조각이 달린다. 잎자루는 붉은 빛을 띤 갈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잎몸은 1회 우상복엽으로 길이 20~50cm, 폭 15~25cm며 끝이 뾰족한 장타원형이다. 첫째 잎조각은 갈라지며 밑으로 쳐지고 갈.. 201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