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모산재 2016. 6. 11. 23:12


석송과의 상록 초본으로 석송과 비슷하지만 잎이 돌려나기하고 줄기 끝에 포자낭수가 달리는데 대가 없는 점으로 석송과 구뱔된다. 설악산 이북 높은 지대의 그늘진 계곡 숲속에서 자란다.





설악산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 석송목 석송과 석송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측지는 비스듬히 자라다가 곧추서며 높이 20cm 정도로서 잎이 빽빽하게 달리고 잎과 더불어 지름 8~13mm이다. 기는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땅속줄기에는 인엽(鱗葉)이 드문드문 달린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돌려나기하고 밖으로 퍼지거나 약간 뒤로 젖혀지며 끝이 안으로 오그라들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4~7mm, 폭 0.6~1.3mm이고 양면에 뚜렷하지 않은 주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고 끝부분이 가늘어지다가 떨어지기 쉬운 짧은 실같이 된다. 잎은 거의 직각으로 벌어진다. 포자엽은 넓은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다소 투명한 막질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면서 실같이 된다. 포자낭수는 가지끝에 달리며 수병(穗柄)이 없고 원주형으로서 길이 2.5~4cm, 지름 4~5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