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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422

애기흰사초 Carex molliculata 잎 뒷면이 흰 흰사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소 작기 때문에 애기흰사초라고 부른다. 하지만 잎 앞뒷면이 희지 않다. 그늘흰사초와 비슷하지만 소수가 줄기 끝에 거의 같은 높이로 모여나고 대가 전혀 없으며 최하의 포는 뒤로 젖혀진다. 제주, 전남 대둔산· 백양산· 완도, 경기, 금강.. 2015. 7. 13.
흰털새 Holcus lanatus 제주도 여문영아리오름 부근 남조로 도로변에서 만난 벼과의 풀, 흰털새. 얼핏 포아풀인가 싶었는데, 꽃차례나 긴 잎집 등이 포아풀 종류와는 다르다. 확인해보니 귀화식물인 흰털새라고 한다. 우리 식물인 새나 털새와는 달리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흰 빛이 돈다. 수수새, 우단풀 등으로 .. 2015. 7. 7.
향기풀(봄띠) Anthoxanthum odoratum 향기풀은 유럽과 시베리아 원산의 벼과 풀로 목초로 심는다. 국생정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고 기재하고 있어 자생 여부 확인이 필요할 듯...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 귀화하여 자라고 있으며 봄띠라고도 한다. 소를 기르는 목초로 기르므로 봄쇠미기풀로 부르기도 하는데, 식물체가.. 2015. 7. 7.
왕포아풀, 잔디와 함께 사는 켄터키블루그래스 Poa pratensis 왕포아풀은 키가 크고 잎의 길이도 아주 길어서 이름에 '왕'자가 붙었다. 북한에서는 '왕꿰미풀'이라 부르는데, '꿰미'는 '꾸러미'를 이루어 자라는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잔디밭에서 자라는데, 잔디와 다름없이 억척스런 생명력을 자랑하며, 늦은봄과 초여름 사이에 피운 꽃이삭이 하얗게 말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금동 ● 왕포아풀 Poa pratensis | June grass, Kentucky bluegrass ↘ 화본목 벼과 포아풀속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매끄럽고 바로 서서 자란다. 줄기는 단면이 약간 납작한 타원형으로 각이 진다. 땅속줄기(地下莖)로 번식하면서 다발을 이룬다. 잎은 어긋나며 주로 줄기 하단부에서 잎이 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짧고 가늘다. 아주 부드러운 편이고, 잎혀.. 2015. 7. 1.
좀포아풀 Poa compressa 오금동 어느 학교 교정의 잔디밭에서 좀포아풀이 왕포아풀과 함께 자라고 있다. 유럽과 시베리아 원산의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부지방에 귀화하여 자란다. 줄기 위쪽이 납작하여 단면이 2면체로 되고 긴 땅속줄기가 있으며, 잎집과 잎에 털이 없고 잎혀의 끝이 납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유사한 선포아풀(P. nemoralis)은 이삭 안의 꽃이 달리는 축에 털이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가는포아풀(P. palustris)에 비해 작은이삭의 길이가 짧다. 오금동 ● 좀포아풀 Poa compressa | Canada Bluegrass, Wire Grass ↘ 벼과 포아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60㎝이다. 긴 뿌리줄기가 휘감기고 그 밑부분에서 뿌리와 줄기가 나며 줄기는 1~3개가 나고 4~6개.. 2015. 7. 1.
큰김의털 Festuca arundinacea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지피식물로 도입한 것이 전국에 퍼져 길가에서 흔하게 자란다. 땅속줄기가 있는 점, 포영에 까락이 거의 없는 점 등이 특징이다. 꽃차례는 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이삭이 원추꼴로 거의 곧추서는 점에서 왕김의털아재비를 비롯하여 밑으로 처지는 종들과 구별된다. ● 큰김의털 Festuca arundinacea | Reed Fescue, Alta Fescue, Tall Fescue ↘ 벼목 벼과 김의털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 40-180㎝로 곧게 자란다. 잎은 길이 10-60㎝, 폭 3-10㎜로 털이 없다. 잎집은 밑부분까지 갈라지며 둥글며, 바소꼴의 잎귀(葉耳)가 줄기를 감으며, 성긴 털이 줄지어 난다. 잎혀(葉舌)는 높이 1-2㎜이다. 6~8 월에 꽃이 피며, 원추꽃차례는.. 2015. 6. 13.
실청사초 Carex sabynensis 진안 운장산 ● 실청사초 Carex sabynensis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년초로 근경이 모여나서 큰 포기를 만들며 줄기는 3릉형으로 높이 20~50㎝이다. 잎은 편평하고 너비 2~3㎜이며 꽃이 진 뒤에 길어지고 기부의 엽초는 다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현저히 섬유같이 갈라져 줄기 기부를 싼다. 꽃.. 2015. 6. 11.
지리대사초와 대사초 예전, 처음에 이 사초를 만났을 때는 '가는잎대사초'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다. 분명 대사초의 위엄을 가졌는데 잎맵시가 대사초에 비하면 아주 날씬하고 날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이름은 없었고, '지리대사초'란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 사초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운장산 ※ 대사초 Carex siderosticta 와 지리대사초 Carex okamotoi 의 비교 왼쪽이 대사초, 오른쪽은 지리대사초 ● 지리대사초 Carex okamotoi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가늘게 옆으로 뻗는다. 잎은 화경보다 길고 젖혀지며 넓은 선형이고 폭 4-7mm로서 편평하며 표면은 황록색, 뒷면은 흰빛이 돌고 잎혀는 길이 1-2mm이.. 2015. 6. 10.
갈사초 Carex ligulata 갈사초는 포엽에도 긴 잎집(엽초)이 있으며 줄기 윗부분까지 잎집에 싸인다. 이는 융단사초나 곱슬사초, 벌사초 등이 줄기 아랫부분만 감싸는 등 잎집이 짧거나 없는 점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전남·경남 등 따뜻한 남부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연석산 ● 갈사초 Carex ligulata | Ligulate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통통하며 단단하다. 줄기는 40∼70cm로 뭉쳐나고 세모졌으며, 잎몸이 없는 잎집은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앞쪽은 짙은 녹색, 뒤쪽은 짙은 백색이며 줄기 중앙에서는 포(苞)처럼 되거나 잎같고 밑부분은 잎집이 된다. 꽃은 6월에 피는데, 작은이삭은 5∼7개가 총상꽃차례이고, 꼭대기의 작은이삭은 수꽃으로 선형이며, 연한 갈색이다. 겨.. 2015. 6. 9.
융단사초 열매 Carex miyabei 융단사초가 드디어 열매를 달았다. 융단사초는 줄기 끝에 수꽃이삭이 2~3개 달려 있고 그 아래로 또 암꽃이삭이 3~4개 달린다. 자루가 거의 없는 암꽃이삭이 화서 축에 밀착하고, 열매의 부리가 길게 뾰족한 점 등의 특징이 눈에 띈다. 천마산 ● 융단사초 Carex miyabei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 2015. 6. 4.
목초로 기르는 오리새 Dactylis glomerata 풍성하게 꽃을 피운 꽃이삭의 모습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오리를 연상시키는 듯... 오리새는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으로 1760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목초로 재배한 것이 영국과 캐나다로 퍼져 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기르는 목초가 되었다. 과수원에서 토끼풀과 함께 재배.. 2015. 6. 4.
김의털아재비 Festuca parvigluma 김의털아재비는 산이나 들의 숲가와 시냇가에서 자라는 벼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천마산 ● 김의털아재비 Festuca parvigluma / 벼과의 한해살이풀 대는 가늘고 길며 뭉쳐나고 밑부분에 갈색 막질의 잎이 있으며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길이 10∼25cm, 나비 2∼3mm이다. 꽃은 5∼6월에 원추꽃차.. 2015. 6. 4.
길뚝사초 Carex bostrichostigma 남한산성 성곽길 주변 반쯤 그늘지고 볕이 스며드는 땅은 길뚝사초들이 군락을 이루어 살고 있다. 꽃이 필 때는 곧게 자라나 점차로 줄기와 이삭을 땅쪽으로 길게 늘어뜨린다. 임도나 등산로의 축축한 땅에 자란다.     2015. 05. 23.  남한산성      ● 길뚝사초 Carex bostrichostigma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퍼지며 꽃줄기는 뭉쳐난다. 밑부분이 흑갈색 섬유로 덮혀 있으며 높이는 10∼4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편평하며 끝이 뾰족하고 나비 3∼4mm이다. 4∼6월에 꽃이 핀다. 작은이삭은 5∼10개이고 수꽃이삭은 꼭대기에 달리며 줄 모양의 바소꼴로 검은빛이 도는 황갈색이다. 암꽃이삭은 옆에 나고 꽃이 약간 성기게 달린다. 암꽃영(穎)은 바소꼴.. 2015. 5. 27.
개찌버리사초 Carex japonica 봄이면 숲 근처 습한 땅에 가장 흔하게 보이는 사초 중의 하나가 개찌버리사초이다. 수꽃이삭이 줄기 끝에 달리고 줄기에 2~3개의 암꽃이삭이 달리는 등 외형적 특성이 비슷한 것으로 골사초가 있는데, 개찌버리사초는 골사초에 비해 측소수는 자루가 있고 과포는 긴 부리가 있으며 암술머리는 길고 가늘며 오래 남아 있다. 남한산성 암꽃이삭에는 자루가 있다. 열매 끝은 부리처럼 뾰족하고 그 끝에는 암술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 개찌버리사초 Carex japonica | East Asian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고 꽃줄기는 높이 20∼40cm로 흔히 1개의 잎이 달리며 세모나고 윗부분이 거칠다. 잎은 편평하고 짙은 녹색 또는 연한 황록색으로 나비는 2.5∼.. 2015. 5. 27.
왕쌀새 꽃과 열매 Melica nutans 산지 풀밭이나 덤불숲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쌀새(M. onoei)에 비해서 키가 작고 원추꽃차례는 거의 총상으로 보이며, 5-15개의 작은 이삭이 듬성하게 처지며 달린다. 금대봉 ● 왕쌀새 Melica nutans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가는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나며 곧게 자라고 높이 2.. 201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