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385

개솔새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벼과 개솔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의 양지바른 건조지에서 자란다. 솔새(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와 외형은 비슷하나 꽃차례가 포 밖으로 나오는 점으로 구별된다. ● 개솔새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 goering-lemongrass ↘ 벼목 벼과 개솔새속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높이 1m 정도이며 털과 향기가 없다. 잎은 선형으로서 길이 15~40cm, 폭 3~5mm이며 잎혀는 길이 1-3mm로서 삼각형이고 털이 없다. 꽃은 9월에 피며 꽃차례는 길이 20-40cm로서 거의 곧추서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포는 길이 1-2cm이며 총상꽃차례는 2개씩 밑부분에서 꾸부러지고 길이 1.5-2cm로서 녹색 또는 적자색이다. 첫째 작은이삭..

큰듬성이삭새 Microstegium vimineum var. imberbe

산지의 계곡 근처나 숲 가장자리 길가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벼과 나도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이다. 큰듬성이삭새는 나도바랭이새(Microstegium vimineum)의 변종(var. imberbe)으로 길이 1.5cm 정도의 까락이 있는 점으로 까락이 잘 보이지 않는 나도바랭이새와 구별이 된다. 그런데 아래의 이삭새는 까락이 1cm가 채 되지 않는다. (나도바랭이새로 보아야 할지...)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 성벽길 ● 큰듬성이삭새 Microstegium vimineum var. imberbe ↘ 화본목 벼과 나도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 줄기의 기부가 땅 위를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며 가지친다. 잎은 길이 4~10cm, 나비 5~12mm이고 잎혀는 높이 0.5mm이며 엽초는 구부에만 털이 약간 있다. 꽃은 8~..

실새풀 Calamagrostis arundinacea

실새풀은 꽃이삭 줄기가 실처럼 가는 새 종류의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잎이 가지런히 길게 자라고 꽃차례는 모여 나며 곧추서고 꽃이삭이 작아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속명 Calamagrostis는 그리스어 갈대(calamos)와 라틴어 겨이삭속(Agrostis)이 합성된 명칭이며 종소명 arundinacea 또한 갈대를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우리나라 산지의 풀밭,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의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서 흔하게 자란다. 새 종류들처럼 라메트(ramet)라는 무성생식체인 뿌리줄기(根莖)가 잘 발달했다. 라메트 한 조각을 떼어내 심으면 독립된 개체로 자라는데, 도로 절개지 비탈면을 안정시키는 자원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뿌리 속에 아연을 축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 09. 1..

왕미꾸리광이 Glyceria leptolepis

전국 산지의 물가나 들의 습지에서 자라는 왕미꾸리광이를 1,000m를 훨씬 넘는 함백산 능선길에서 만난다. 벼과 미꾸리광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속내 다른 종들에 비해 줄기 아래쪽 잎집에 아래를 향한 돌기가 있어 거칠고, 꽃차례가 퍼지며 수술이 두 개인 특징이 있다. ● 왕미꾸리광이 Glyceria leptolepis | Broadleaf Sweetgrass ↘ 벼과 미꾸리광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0-150cm이고 굵으며 곧추 자라고 기부의 지름은 5-8mm이다. 가지는 갈라지지 않으며, 가는 능선이 있고, 털이 없어 매끈하다. 땅속에서 근경이 길게 가로 뻗으며 번식하여 군락한다. 엽초는 갯솜질로서 유연하고 두툼하며 털이 없고 원통형으로 폐합(閉合)되며 엽설은 길이 1mm이고 막질이며 평두에 삼각상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