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좀포아풀 Poa compressa

모산재 2015. 7. 1. 13:48

 

오금동 어느 학교 교정의 잔디밭에서 좀포아풀이 왕포아풀과 함께 자라고 있다.

 

유럽과 시베리아 원산의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부지방에 귀화하여 자란다. 줄기 위쪽이 납작하여 단면이 2면체로 되고 긴 땅속줄기가 있으며, 잎집과 잎에 털이 없고 잎혀의 끝이 납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유사한 선포아풀(P. nemoralis)은 이삭 안의 꽃이 달리는 축에 털이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가는포아풀(P. palustris)에 비해 작은이삭의 길이가 짧다.

 

 

 

 

 

오금동

 

 

 

 

 

 

 

 

 

 

 

 

 

 

 

● 좀포아풀  Poa compressa | Canada Bluegrass, Wire Grass ↘  벼과 포아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60㎝이다. 긴 뿌리줄기가 휘감기고 그 밑부분에서 뿌리와 줄기가 나며 줄기는 1~3개가 나고 4~6개의 마디가 있으며 윗부분이 납작하다. 종종 땅 위로 쓰러져 포복하는 줄기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으로 길이 7~15㎝ 너비 1.3~3㎜이며 잎집도 납작하고  잎혀는 길이 0.5~1.5㎜이다.

꽃은 5~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3~7㎝로 곧추선다. 작은 이삭의 가지는 짧고 3~5개의 꽃으로 된 길이 2.5~4.5㎜의 이삭이 달린다. 포영은 길이 2~2.5㎜이고 3맥이 있으며 호영은 길이 2~3㎜이고 끝이 둔하며 가는 5개의 맥이 있고 밑부분에 연모(軟毛)가 있으며 내영은 호영과 길이가 비슷하고 좌우의 용골(龍骨) 위에 작은 가시바늘(刺針)이 있다.

 

 

 

 

 

 

 

☞ 포아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8013

☞ 왕포아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7178   http://blog.daum.net/kheenn/15853416

☞ 좀포아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7177

☞ 실포아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6988>   http://blog.daum.net/kheenn/14751699

☞ 구내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8015

 

 

 

 

※ 포아풀속(Poa) 자생 11종

 

▶포아풀(P. sphondylodes) : 모여나기하며 큰 포기로 되고 높이 50-70cm이며 밑부분이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다.

▶실포아풀(P. acroleuca Steud.) :두해살이풀. 높이 15-35㎝, 줄기는 가냘프고 잎몸은 납작하다. 음지나 도랑 근처, 저지대나 산기슭에 자란다.

▶두메포아풀(P. alpina L.) : 근경은 짧고 줄기는 약간 두껍다. 용골과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고, 맥 사이에 연모가 있다.

▶좀포아풀(P. compressa L.) : 높이 20-60㎝, 전체가 회록색, 근경이 옆으로 기고, 줄기는 아주 납작하며, 밑이 땅을 기다가 윗부분이 곧게 선다.

▶자주포아풀(P. glauca Vahl) : 줄기는 밀생하고 곧게 선다. 잎몸은 황록색, 납작하고 엽초에 털이 없이 매끈하다.

▶가는포아풀(P. mastumurae Hack.) : 높이 40-80㎝, 근경은 가냘프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밑이 약간 구부러지며 납작하다.

▶눈포아풀(P. palustris L.) : 높이 50-100㎝, 근경은 가냘프고 짧으며, 줄기는 밑이 땅을 긴다.

▶섬포아풀(P. takeshimana Honda) : 줄기는 밀생, 가냘프고 줄무늬가 있으며 털이 없다. 줄기 윗부분의 잎몸은 화서보다 길기도 하다.

▶새포아풀(P. annua) : 한두해살이풀. 세계적 분포

▶청포아풀(Poa viridula) : 중부 이북의 산지에 난다. 포아풀과 비슷하나 녹색이고 엽설이 아주 짧다.

▶마디포아풀(P. acroleuca var. submoniliformis) : 실포아풀의 변종. 두해살이풀. 밑부분의 1-2마디가 굵어지며 제주도와 거문도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