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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흰털새 Holcus lanatus

by 모산재 2015. 7. 7.

 

제주도 여문영아리오름 부근 남조로 도로변에서 만난 벼과의 풀, 흰털새.

 

얼핏 포아풀인가 싶었는데, 꽃차례나 긴 잎집 등이 포아풀 종류와는 다르다. 확인해보니 귀화식물인 흰털새라고 한다. 우리 식물인 새나 털새와는 달리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흰 빛이 돈다. 수수새, 우단풀 등으로 불리는 유럽 원산의 벼과 귀화식물로 전 세계에 분포하며 도로변 나지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흰털새 Holcus lanatus / 벼과 흰털새속 

 

높이는 20~70cm이다. 줄기는 모여나며 전체에 흰색 단모가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는 4~20cm 너비는 4~10mm이다. 잎집 길이의 절간보다 짧고 엽설 길이는 1~4mm이다. 막질이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꽃은 원추화서로 화서 길이는 3~20cm이고 나비는 1~8cm이다. 소수 길이 4~6mm 소화 2개. 익으면 포영 아래에서 끊어져 떨어진다. 제1포영 길이는 4~5mm 1맥 제2포영는 길이 5~6mm 3맥 짧은 까락. 호영 길이 2~2.5mm 3~5맥. 제1소화 양성화 까락 없다. 제2소화 웅성(불임성) 호영 끝에 길이 2mm의 까락. 내영 호영보다 짧고 2맥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하게 톱니가 있다. 열매는 영과이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