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곽길 주변 반쯤 그늘지고 볕이 스며드는 땅은 길뚝사초들이 군락을 이루어 살고 있다. 꽃이 필 때는 곧게 자라나 점차로 줄기와 이삭을 땅쪽으로 길게 늘어뜨린다. 임도나 등산로의 축축한 땅에 자란다.
2015. 05. 23. 남한산성
● 길뚝사초 Carex bostrichostigma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퍼지며 꽃줄기는 뭉쳐난다. 밑부분이 흑갈색 섬유로 덮혀 있으며 높이는 10∼4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편평하며 끝이 뾰족하고 나비 3∼4mm이다.
4∼6월에 꽃이 핀다. 작은이삭은 5∼10개이고 수꽃이삭은 꼭대기에 달리며 줄 모양의 바소꼴로 검은빛이 도는 황갈색이다. 암꽃이삭은 옆에 나고 꽃이 약간 성기게 달린다. 암꽃영(穎)은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적갈색이다. 암술대는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원뿔 모양의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 3~4mm로서 끝에 짧은 부리가 있다.
☞ 길뚝사초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6987 https://kheenn.tistory.com/158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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