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거닐다, 열매가 참 재미있게 달린 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햇살 잘 받는 쪽에 아직 잎새가 남아 있어 잡아봤습니다.
알아보니, 이 나무는 북아메리카가 고향이라네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인데,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개척기에 백인들이 초원의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이 나무들을 많이 심었다고 하네요.
● 네군도단풍 Acer negundo / 단풍나무과의 교목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20m이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 작은가지는 회록색으로 분백색을 띤다. 가지는 대개 밑으로 처지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5개가 보통이고 달걀 모양 또는 바소 모양 장타원형으로 길이 5∼10cm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이고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황록색이다. 수꽃은 산방 꽃차례[揀房花序]로, 암꽃은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린다. 시과(翅果)는 길이 2.5∼3.5cm로 9월에 성숙한다.
☞ 네군도단풍 꽃 => http://blog.daum.net/kheenn/7806989 http://blog.daum.net/kheenn/1585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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