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 엄동설한에 찾은 제주도에서 환한 보랏빛 꽃밭을 만났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동글동글 귀여운 잎을 가진 갯쑥부쟁이.
갯국화의 노란 꽃과 함께 자리를 나누며 섭지코지의 해안 바위 절벽은 온통 꽃 잔치!
06. 01. 03 섭지코지
● 갯쑥부쟁이 Aster hispidus /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30∼100cm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늘고 긴데 윗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밑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양면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와 털이 있다. 줄기잎은 줄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으로 끝이 둔하고 밑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두상화의 중심꽃은 노란색이고 가장자리꽃은 자주색의 설상화이다. 꽃은 8∼11월에 피며 지름 3∼5cm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는 두 줄로 배열되며 줄 모양 바소꼴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관모는 0.5mm 정도로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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