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잠들지 않는 통곡의 섬, 4. 3 제주

모산재 2024. 4. 3. 11:42

 

그날의 통곡처럼 비는 처연히 내리고 있다. 비옷을 입고 고개를 숙이고 앉은 사람들,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애국가는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있는데 까마귀 울음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국가 권력의 야만적 폭력으로 집단학살 당한 원혼들의 울음소리인 듯싶다. 제 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 의해 밝혀진 희생자만 14,028명, 그러나 밝혀진 희생자는 일부일 뿐이고 당시 제주도민의 1/3이 희생당했다는 설이 널리 퍼져 있으며 전체 희생자는 최소 3만에서 최대 8만까지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4. 3학살 당사자인 이승만 정권과 그 뒤를 이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에서 진상조사는 언감생심이었고, 60년이 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21세기 들어서야 비로소 진상조사가 시작될 수 있었다. 그나마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의해 또 지연되었다.

 

아직도 4.3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4.3의 기록을 아래에 링크해 둔다. 꼭 읽어 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 제주 4.3의 슬픈 증언 (1) (tistory.com)  

 

제주 4.3의 슬픈 증언 (1)

오늘은 잠들지 않은 남도 제주도에서 4.3항쟁의 비극이 일어난 지 59돌이 되는 날입니다. 이 날을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하여 스크랩한 자료를 게시합니다. 1~8회에 걸쳐 연속해서 싣는 이 글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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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의 슬픈 증언 (2)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3)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4)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5)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6) (tistory.com) 

 

제주 4.3의 슬픈 증언 (6)

1~8회에 걸쳐 연속해서 싣는 이 글은 굴렁쇠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125645에서 퍼 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 다랑쉬굴의 슬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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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의 슬픈 증언 (7)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8)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9)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10) (tistory.com)  

☞ 제주 4.3의 슬픈 증언 (11) (tistory.com)  

☞ 다랑쉬굴, 4.3 비극의 현장을 찾다 (tistory.com)  

 

다랑쉬굴, 4.3 비극의 현장을 찾다

다랑쉬오름을 내려와서 바로 다랑쉬굴을 찾아 나선다. 다랑쉬굴을 가려면 먼저 사라져 버린 다랑쉬 마을 입구를 지나야 한다. 다랑쉬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 표석이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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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의 비극을 지켜본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동굴 (tistory.com)

 

 

 

 

제주 4.3 사건 - 나무위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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