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호색과88

흰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for. alba 마곡사 입구 식당가에서 흰 꽃을 피운 금낭화를 만난다.  흔히 '흰금낭화'로 불리기도 하는 금낭화의 한 품종으로 학명은 Dicentra spectabilis for. alba이다. 이 품종은 한국에는 자생지가 없는 중국 원산이라는 설이 있다. 현재 국가표준 식물 목록으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     2013. 05. 11.  공주      금낭화(錦囊花)란 이름은 설날에 아이들이 허리춤에 차던 복주머니를 닮은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꽃의 모양이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처럼 아름다워서 붙은 이름일 것이다.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라 부르기도 하며, 잎 모양이 모란과 비슷하여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불리기도 한다. 2014. 5. 7.
점현호색 Corydalis maculata 점현호색은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자라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물 빠짐이 좋고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잎에 흰 무늬가 많은 것이 특색인데,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변이가 심하며 보통 손바닥 모양으로 갈.. 2014. 4. 24.
염주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 염주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줄기 윗부분에 노란 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데, 앞부분은 동그란 입술 모양을 하고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를 달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염주괴불주머니는 줄기에 상처를 내면 냄새가 지독해서 금방 알아볼 수 있다. 논과 밭 언덕에 자라는 풀을 베다가 잘못 건드리면 고약한 향이 코를 찌르는데, 독성이 있어 소가 먹지 않는 풀이다. 씨앗을 담고 있는 씨방이 염주처럼 생겼다고 염주괴불주머니라 부른다. 열매 길이는 3cm 정도로 염주처럼 잘록 잘록하며 검은 씨앗이 한 줄로 배열되며 돌기가 밀생한다. 이는 씨앗의 배열이 고른 산괴불주머니와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갯괴불주머니는 열매의 길이가 2cm 정도이고 거의 염주 모양으로 되지 않으며 종.. 2012. 6. 1.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들현호색은 현호색의 한 종류로 들판의 습한 땅에서 잘 자라던 풀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예전 시골의 논밭에서 흔하게 자라던 풀로 4월이면 붉은 꽃이 자운영처럼 흐드러지게 피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보리를 베고난 뒤 모내기를 위해 쟁기로 논을 갈면 들현호.. 2012. 5. 25.
흰왜현호색 Corydalis ambigua for. lacticolora 포엽이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으로 보아 흰현호색은 아니다. 잎자루가 가늘고 2회 3출의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입술 꽃잎 위판과 아래판의 끝은 오목하게 갈라진 점 등이 흰왜현호색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 흰왜현호색 Corydal.. 2012. 5. 14.
점현호색과 난쟁이현호색 점현호색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왜현호색과 닮았으나 잎에 흰색 반점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변이가 심하며, 보통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진한 청색이고 길이 24~30㎜인 대형이며, 꿀주머니의 길이는 11~15㎜이다. 아래의 외화판.. 2012. 5. 14.
조선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조선현호색은 잎과 꽃의 모양이 다른 현호색에 비해 선명한 인상을 준다. 한때는 빗살현호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보통 현호색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 준다. 우선 잎을 보면 분녹색 기운이 강하며 잎 뒷면이 흰색을 띤다. 그리고 잎의 맥을 따라 흰줄무늬가 또렷이 보이는 경.. 2012. 5. 10.
아름다운 보물주머니를 단 산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류 중에서 산지에서 자라고 피는 꽃이어서 산괴불주머니라 한다. 학명은 Corydalis speciosa.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현호색과 비슷하지만 현호색처럼 덩이뿌리가 없고 꽃색이 대개 황색 계통이라는 점과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르다. 괴불주머니는 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만든 조그만 노리개로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차고 다닌 것이라고 하는데, 모양으로 꽃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꿀주머니를 가진 꽃의 모양에서 연상한 이름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이름이 '보물주머니'라는 꽃말과도 잘 어울린다. 영명은 '아름다운 코리달리스(Beautiful Corydalis)'. 출처 : http://cafe.daum.net/6thhappy 산괴불주머니는 줄기 .. 2012. 4. 30.
현호색 덩이줄기 2012. 04. 27. 대모산 현호색 뿌리를 캐보면 덩이줄기가 달려 나온다. 이 덩이줄기를 '연호색(延胡索)'이라 하는데, 혈액순환을 도와 한기를 다스리는 데 이용된다. 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작용이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전문적인 지식 없이 함부로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2012. 4. 30.
청계산 현호색의 두 표정 봄빛 짙어가는 청계산 숲속, 종달새를 닮은 봄꽃 현호색이 화들짝 놀라 깨어난 듯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눈이 시리게 푸른 보라의 꽃물결 속에 때로는 연지처럼 붉은 꽃이 점점이 숲을 물들인다. 2012. 4. 24.
청계산의 현호색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녹기 시작할 무렵, 현호색은 아직도 겨울나무 가득한 숲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워 올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한달 가량, 지상에서 현호색의 일생은 이것으로 끝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그리스 어로 '종달새'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일까.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니 앙증스런 꽃 모양이나 열매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지 싶다. 2012. 4. 24.
대둔산의 현호색, 현호색 이야기 4월 초 대둔산 금강계곡에는 현호색 꽃이 지천으로 피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녹기 시작할 무렵이면 싹을 틔우고 금방 꽃망울을 달아 아직도 겨울나무 가득한 숲에서 푸른 보랏빛 꽃을 가장 먼저 피워 올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한달 가량, 지상에서 현호색의 일생은 이것으로 끝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속명 corydalis는 그리스 어로 '종달새'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일까.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니 앙증스런 꽃 모양이나 열매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지 싶다. 현호색과 식물은 보라색 꽃이 피고 덩이줄기가 있는 현호색속과 노란색 계열의 꽃이 피고 덩이줄기가 없는 괴불주머니아속으로 나뉜다. 현호색(Corydalis remota)은.. 2012. 4. 22.
점현호색, 각시현호색 ■ 점현호색(Corydalis maculata)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왜현호색과 닮았으나 잎에 흰색 반점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변이가 심하며, 보통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진한 청색이고 길이 24~30㎜인 대형이며, 꿀주머니의 길이는 11~15㎜이다. 아래의 외화판은 씨방부위에서 양 옆으로 볼록하게 솟는다. ■ 각시현호색(Corydalis misandra) 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지역에 지역에 자생한다. 오병운, 최혁재 교수가 '한국에서 발견된 현호색속 현호색절의 1신종' 이란 논문을 2006년 1월 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함으로써 신종으로 등록되었다. ※ 각시현호색 발표 내용 요약 신종은 타원형 내지 선형의 소형 형태, 전연 내지 선단이 약간 치아상.. 2012. 4. 11.
제주도의 자주괴불주머니 제주 성산 일오름 부근에서 만난 자주괴불주머니(Corydalis incisa), 서울 부근에서 자생하는 것에 비해 한달 이상 빨리 꽃을 피웠다. 괴불주머니 종류는 노랑색 계통의 꽃을 피우지만 자주괴불주머니는 독특하게 자주색 꽃을 피워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현호색과 혼동하.. 2012. 4. 3.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조선현호색은 꽃이 큰 편이고 꽃송이 밑에 있는 포의 끝이 가늘게 찢어진다. 또한 외화피 가장자리가 물결성 톱니가 있는 점도 다른 현호색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잎은 세잎나기 부채 모양으로 끝부분이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고 표면의 잎맥을 따라 부채살 모양의 흰 줄이 있다. ●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 Korean corydalis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길이 1.5-5.5cm로 끝에 지름 1.0-2.5cm인 덩이줄기가 달리며 속은 황색이다. 비늘잎은 길이 1.0-1.5cm, 그 밑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며, 높이 17-28cm다. 줄기잎은 2장이 어긋나며, 잎은 3장의 작은 잎으로 된다. 작은 잎은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