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과 86

아름다운 보물주머니를 단 산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류 중에서 산지에서 자라고 피는 꽃이어서 산괴불주머니라 한다. 학명은 Corydalis speciosa.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현호색과 비슷하지만 현호색처럼 덩이뿌리가 없고 꽃색이 대개 황색 계통이라는 점과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르다. 괴불주머니는 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만든 조그만 노리개로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차고 다닌 것이라고 하는데, 모양으로 꽃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꿀주머니를 가진 꽃의 모양에서 연상한 이름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이름이 '보물주머니'라는 꽃말과도 잘 어울린다. 영명은 '아름다운 코리달리스(Beautiful Corydalis)'. 출처 : http://cafe.daum.net/6thhappy 산괴불주머니는 줄기 ..

우리 풀꽃 2012.04.30

청계산의 현호색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녹기 시작할 무렵, 현호색은 아직도 겨울나무 가득한 숲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워 올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한달 가량, 지상에서 현호색의 일생은 이것으로 끝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그리스 어로 '종달새'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일까.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니 앙증스런 꽃 모양이나 열매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지 싶다.

우리 풀꽃 2012.04.24

대둔산의 현호색, 현호색 이야기

4월 초 대둔산 금강계곡에는 현호색 꽃이 지천으로 피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이 녹기 시작할 무렵이면 싹을 틔우고 금방 꽃망울을 달아 아직도 겨울나무 가득한 숲에서 푸른 보랏빛 꽃을 가장 먼저 피워 올린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한달 가량, 지상에서 현호색의 일생은 이것으로 끝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속명 corydalis는 그리스 어로 '종달새'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일까.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니 앙증스런 꽃 모양이나 열매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지 싶다. 현호색과 식물은 보라색 꽃이 피고 덩이줄기가 있는 현호색속과 노란색 계열의 꽃이 피고 덩이줄기가 없는 괴불주머니아속으로 나뉜다. 현호색(Corydalis remota)은..

점현호색, 각시현호색

■ 점현호색(Corydalis maculata)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왜현호색과 닮았으나 잎에 흰색 반점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작은잎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변이가 심하며, 보통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진한 청색이고 길이 24~30㎜인 대형이며, 꿀주머니의 길이는 11~15㎜이다. 아래의 외화판은 씨방부위에서 양 옆으로 볼록하게 솟는다. ■ 각시현호색(Corydalis misandra) 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지역에 지역에 자생한다. 오병운, 최혁재 교수가 '한국에서 발견된 현호색속 현호색절의 1신종' 이란 논문을 2006년 1월 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함으로써 신종으로 등록되었다. ※ 각시현호색 발표 내용 요약 신종은 타원형 내지 선형의 소형 형태, 전연 내지 선단이 약간 치아상..

우리 풀꽃 2012.04.11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조선현호색은 꽃이 큰 편이고 꽃송이 밑에 있는 포의 끝이 가늘게 찢어진다. 또한 외화피 가장자리가 물결성 톱니가 있는 점도 다른 현호색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잎은 세잎나기 부채 모양으로 끝부분이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고 표면의 잎맥을 따라 부채살 모양의 흰 줄이 있다. ●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 Korean corydalis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길이 1.5-5.5cm로 끝에 지름 1.0-2.5cm인 덩이줄기가 달리며 속은 황색이다. 비늘잎은 길이 1.0-1.5cm, 그 밑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며, 높이 17-28cm다. 줄기잎은 2장이 어긋나며, 잎은 3장의 작은 잎으로 된다. 작은 잎은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

우리 풀꽃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