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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390

아그배나무 Malus sieboldii 꽃과 수피 아기처럼 작은 배 열매가 달리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이름처럼 예전에는 배나무속(Pyrus)으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야광나무 등과 함께 사과나무속(Malus)으로 분류되고 있다. 결각이 진 잎과 결각이 지지 않은 잎이 함께 달리는데, 결각이 지는 점과 잎의 톱니가 보다 크고 날카.. 2017. 5. 9.
야광나무 Malus baccata 밤에도 밝을 정도로 크고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야광나무라 부른다. 지름 3~4cm에 이를 정도로 꽃이 크다. 아그배나무에 비해 잎 가장자리 톱니가 아주 작고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평 야광나무 수피 ● 야광나무 Malus baccata / 장미목 장미과 사과나무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6m. 가지.. 2017. 5. 6.
한겨울에 핀 수리딸기꽃 Rubus corchorifolius 한겨울에도 많은 곷들을 피우는 추자도. 남부지방 양지쪽 산기슭에서 자라며 3~4월쯤 꽃을 피우는 수리딸기가 거의 2~3개월이나 앞선 1월 중순에도 꽃을 피우고 있다. 추자도 ●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낙엽활엽관목 높이 1m. 뿌리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고, .. 2017. 3. 13.
겨울딸기 Rubus buergeri 제주도 등 따뜻한 남쪽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산딸기속으로, 여름에 꽃이 피지만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해안지방에서는 잘 견딘다. 추자도 겨울딸기 열매 ● 겨울딸기 Rubus buergeri / 장미목 장미과.. 2017. 3. 13.
겨울에 피는 꽃,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홍도, 추자도 겨울 여행길... 목포역에서 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가다가 어느 관공서 뜰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비파나무를 만난다. 한겨울 푸른 잎사귀를 단 가지 끝에서 피는 하얀 꽃은 작고 소박하지만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기가 아름답다.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늘푸른 나무로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 등에서 자라던 것이 일본으로 도입된 뒤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타원형의 긴 잎이 비파라는 악기와 닮은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표기는 '비파(枇杷)'로 동음이의어일 뿐이다. 늦가을에서 한겨울(10~1월)까지 꽃을 피우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에 살구 모양으로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린다. 상큼한 신 맛을 내는 비파 열매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 비파나무(枇杷) Eriobotrya jap.. 2017. 1. 16.
좀윤노리 열매, 수피, 잎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이 윤노리나무는 다른 윤노리나무에 비해 열매가 잘고 타원형이 아닌 구형에 가까운 것이 뚜렷한 특징이다. 그리고 이미 잎이 지고 없는 다른 윤노리나무들과 달리 늦게까지 잎이 달려 있고, 줄기와 가지들이 날씬하고 잔가지들이 가늘다. 좀윤노리는 윤노리나무의 변종으로 평북 이남 산기슭에서 자란다. 본종인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이 얇고 가지와 꽃자루가 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특징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남 ● 좀윤노리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 장미목 장미과 윤노리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5m에 이르고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며 몇 개의 가지가 올라온다. 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흰색 털과 타원형의 피목이 있다. 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의 홑.. 2016. 12. 11.
늦가을 팥배나무 꽃과 열매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가을 끝 무렵, 달마산 산행을 하면서 만난 팥배나무는 팥처럼 붉은 열매를 조랑조랑 단 채, 찬 바람 맞은 가지 끝에 새하얀 꽃을 달았다. 바닷가 거센 해풍을 맞는 곳에서 벚나무나 팥배나무 등 장미과의 나무들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름은 팥배나무이지만 배나무속이 아닌 마가목속의 소교목이다. ●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 Korean Mauntain Ash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교목 높이 15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뚜렷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꼴로, 끝은 넓은 점첨두이고, 원저로,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3.5 ~ 7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 2016. 12. 11.
팥배나무 열매 Sorbus alnifolia 열매가 팥을 닮고, 꽃 모양이 배나무를 닮아 팥배나무라 부르지만, 배나무속(Pyrus)이 아닌 마가목속(Sorbus)이다. 소교목으로 관목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국생정에서는 아예 낙엽관목으로 기재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데 남도지방의 팥배나무 열매가 더 크고 열매의 새콤한 맛도 더 뚜렷하다. 해남 ●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 Korean Mauntain Ash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교목 높이 15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뚜렷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꼴로, 끝은 넓은 점첨두이고, 원저로,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3.5 ~ 7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 ~ .. 2016. 12. 11.
산사나무 열매 Crataegus pinnatifida 한탄강 주변 좀바위솔을 탐사한 뒤 강변을 따라 이동하는데 산사나무 열매가 종종 눈에 띈다. 강 언저리라 열매는 많지 않지만 가을 햇살에 아름다워 보여 담아 보았다.      2016. 10. 15. .한탄강          ●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 Hawthorn  ↘  장미과 산사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높이 6m. 줄기는 대부분 회색을 띠며 어린줄기에는 예리한 1~2cm 길이의 가시가 있다. 가시가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달걀모양, 삼각상 달걀모양 또는 능상 달걀모양이며 절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 5~10㎝, 너비 4 ~ 7cm로서 5~9개의 깃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밑부분의 열편은 흔히 주맥까지 갈라지고 양면의 주맥과 측맥에 털이 있으며 표면은 짙.. 2016. 10. 24.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암꽃과 수꽃 장미과 개승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암수딴그루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숲 속에 드물게 자라며, 중국과 러시아 동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2016. 06. 19.  지리산      눈개승마 암꽃     눈개승마 수꽃         ●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 goat’s-beard  ↘  장미목 장미과 개승마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80-300cm다. 잎은 어긋나며, 2회 또는 3회 깃꼴겹잎, 노루오줌의 잎과 비슷하다. 작은 잎은 좁은 난형,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윤기가 있고, 뒷면은 드물게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달리고, 노란빛이.. 2016. 6. 27.
좀조팝나무 Spiraea microgyna 지리산 한신계곡 ● 좀조팝나무 Spiraea microgyna / 장미과의 관목 높이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모서리가 있으며 자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긴 타원형이다. 끝은 뾰족하며 아랫부분은 좁아진다. 가장자리에는 톱니나 겹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이다. 길이는 3~10cm이다. 꽃은 5~.. 2016. 6. 26.
가야산의 돌양지꽃 Potentilla dickinsii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표고 500m 이상의 고산지대 건조한 바위틈과 사질 토양에서 자란다. 가야산 ● 돌양지꽃 Potentilla dickinsii ↘ 장미목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누운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줄기잎은 3출 또는 깃꼴이며 1∼2쌍이고 밑쪽의 잎은 작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도 .. 2016. 6. 16.
솜양지꽃 열매 Potentilla discolor 예당저수지 주변 언덕에 있는 어느 펜션 옆 산소 풀밭에서 꽃이 져버린 솜양지꽃을 만난다. 양지꽃속으로 잎의 앞면을 제외하고 잎 뒷면을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가 뽀얀 솜털로 덮여 있어 솜양지꽃이라고 한다. 뿌리가 방추형으로 비대한 것도 특징이다. 덩이뿌리는 밤 같은 맛이 있다고 하며, 말린 것을 해열·지혈 등에 약용한다. '닭의발톱', '번백초', '뽕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부 이북 바닷가와 양지에서 자란다. 예산 응봉 ● 솜양지꽃 Potentilla discolor | Discolor Cinquefoil ↘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잎 표면 이외에는 솜같은 털이 밀생한다. 원줄기는 높이 15-40cm로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가 몇개로 갈라져서 방추형으로 굵어지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근.. 2016. 5. 31.
산딸기 Rubus crataegifolius 개울길 따라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산딸기가 하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자연림 속에서는 살지 않고 인간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숲 가장자리 양지에서 자라는 산딸기, 하지만 아열대 등 더운 지역에서는 살지 못하고 저녁이 되면 선선해지는 산지를 좋아한다. 잎은 3갈래 혹은 5갈래로 .. 2016. 5. 17.
곰배령의 고산형 양지꽃(Cinquefoil)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 곰배령과 점봉산에서 만나는 양지꽃은 작은잎이나 잎자루의 모양이 돌양지꽃을 닮았고 꽃의 화심은 주황색이 선명하여 민눈양지꽃을 보는 듯하다. 얼핏 보면 돌양지꽃 잎에 민눈양지꽃을 결합한 듯한 모습인데, 들판이나 야산에서 만나는 양지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양지꽃을 별도의 종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 고산형 양지꽃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5316 http://blog.daum.net/kheenn/14724867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