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솜양지꽃 열매 Potentilla discolor

모산재 2016. 5. 31. 22:29

 

예당저수지 주변 언덕에 있는 어느 펜션 옆 산소 풀밭에서 꽃이 져버린 솜양지꽃을 만난다. 

 

양지꽃속으로 잎의 앞면을 제외하고 잎 뒷면을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가 뽀얀 솜털로 덮여 있어 솜양지꽃이라고 한다. 뿌리가 방추형으로 비대한 것도 특징이다. 덩이뿌리는 밤 같은 맛이 있다고 하며, 말린 것을 해열·지혈 등에 약용한다. '닭의발톱', '번백초', '뽕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부 이북 바닷가와 양지에서 자란다.

 

 

 

 

 

예산 응봉

 

 

 

 

 

 

 

 

 

 

 

 

 

 

● 솜양지꽃 Potentilla discolor | Discolor Cinquefoil  ↘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잎 표면 이외에는 솜같은 털이 밀생한다. 원줄기는 높이 15-40cm로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가 몇개로 갈라져서 방추형으로 굵어지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근생엽은 여러 개가 나오고 엽병이 길며 길이 약 8~20cm로서 홀수깃모양겹잎이고 3-4쌍의 소엽이 있으며 탁엽이 엽병 기부에 붙어 있다. 줄기잎은 3출엽이고 어긋나기하며 소엽은 난상 긴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2-5cm, 폭 1-2cm로서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백색 면모로 덮여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8월에 취산꽃차례로 피고, 꽃은 지름 12-15mm로서 황색이고 꽃받침조각은 난상 피침형으로서 겉에 털이 있고 부악편은 선상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거꿀심장모양이며 5개로서 수술과 암술이 많다. 수과는 털이 없으며 갈색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