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양재천 풀꽃나무 산책 수능 시험이 있는 날... 오전 내내 아파트 베란다로 눈부시게 쏟아져 들어서는 맑은 햇살을 즐기다 오후에 양재천 산책에 나선다. 비가 오고 개고 흐리고를 반복하는 올해의 늦가을 날씨에 오늘은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다. 대모산역에서 양재천으로 진입한다. 주목 열매. 주목은 .. 풀꽃나무 일기 2016.11.20
양재천의 봄, 나도냉이, 말냉이, 미나리냉이, 들현호색, 살갈퀴 타워팰리스와 양재천 뽕나무 수꽃 유럽나도냉이 미나리냉이 말냉이 들현호색 뱀딸기 꽃 살갈퀴 들꽃처럼 생명력 넘치는 파릇파릇한 아이들 풀꽃나무 일기 2012.05.22
양재천의 잡초 산책 / 석잠, 석류풀, 밭둑외풀, 미국외풀, 주름잎, 깨풀, 털개구리미나리 초가을볕이 가득 드는 양재천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들꽃 산책을 하였다. 8월 중순 태풍 무이파가 몰고온 폭우로 큰물이 휩쓸고 간 탓으로 천변의 갈대밭과 억새밭이 사라져 버려 휑한 느낌이 든다. 풀꽃들도 그리 볼 만한 게 없다. 무궁화 튤립나무 석잠풀 여뀌 석류풀 이질풀 꼬리풀 뻐.. 풀꽃나무 일기 2011.10.21
양재천의 꽃다지, 쇠뜨기, 긴병꽃풀, 복자기나무, 조팝나무, 벚꽃 오늘은 전일제 계발활동이 있는 날, 두번째로 아이들과 함께 양재천 들꽃 탐사에 나섰습니다. 양재천은 요즘 보기 드문 자연 하천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수변지역을 공원화하였으니 반자연 반인공 하천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전주천처럼... 그렇지만 사방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둘.. 풀꽃나무 일기 2011.04.26
양재천 산책길에 만난 가을 풀꽃나무들 몇 년 만에 양재천을 찾는가 보다. 추석을 지나며 날씨도 선선해지고 볕도 부드러워지면서 갑자기 양재천이 그리워져 카메라만 달랑 들고 집을 나섰다. 양재천 풍경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니 100m렌즈만 끼고선... 참으로 오랜만에 마을버스 5번을 타고 개포 5단지에 내린다. 그리고 곧장 .. 풀꽃나무 일기 2010.10.17
겨울 속에도 꽃을 피우는 양재천 겨울 속에도 꽃을 피우는 양재천 2006. 12. 10 일요일 오늘도 햇살은 아름답다. 작년만 해도 거의 매일처럼 다니던 양재천, 두 주만에 또 찾는다. 쑥방망이가 자라는 걸 분명 보았건만, 꽃 필 철에는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 누구의 손을 탔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떠나버린 사람과 함께 하던 .. 풀꽃나무 일기 2006.12.17
11월 마지막 휴일, 양재천 풀꽃들의 겨울맞이 11월 마지막 휴일, 양재천 풀꽃들의 겨울맞이 2006. 11. 26. 일요일 12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소설도 지나고 곧 눈이 펑펑 쏟아진다는 대설이다. 이제 산에서 꽃을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그래서 아직도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 적은 양재천을 가 보기로 한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길, 동네에서 .. 풀꽃나무 일기 2006.12.09
10월말 대모산, 양재천의 풀꽃들 10월말 대모산, 양재천의 풀꽃들 2006. 10. 29 일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그냥 집에서 그냥 계속 쉴까 했는데, 오후가 되고 햇살이 마냥 따뜻이 창문을 타고 넘어들어오니 좀이 쑤시기 시작한다. 대모산 가본 지도 좀 됐으니 미역취 샛노란 꽃이 아른 거리고 용담이 분명 보랏빛꽃을 피웠을 것이라는 .. 풀꽃나무 일기 2006.11.17
두 달만에 찾은 양재천 2006. 09. 24 일요일 오후, 양재천을 찾는다. 7월 폭우에 휩쓸려 초토화된 모습을 본 후 두달만인데 풀꽃들의 생명력은 양재천 둔치를 푸른 수풀로 바꾸어 놓았다. 양재천 둔치에 조성된 벼논 근처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허수아비들이 섰다. 도심 속에 가을의 정취를 이렇게 풍성.. 풀꽃나무 일기 2006.10.15
7월 22일, 폭우 지난 뒤의 양재천 깨풀 폭우로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양재천 양쪽 둔치에 무성히 자라던 풀들이 거의 질식당해 사라진 모습이다. 특히 이곳은 박하가 많이 자랐는데, 가을 박하꽃과 향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는지... 쇠무릎 사데풀 왕고들빼기 큰엉겅퀴 컴퍼리 꽃 위에 앉은 나비 개곽향 석잠풀꽃과 잠자리 패랭이.. 풀꽃나무 일기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