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볕이 가득 드는 양재천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들꽃 산책을 하였다.
8월 중순 태풍 무이파가 몰고온 폭우로 큰물이 휩쓸고 간 탓으로 천변의 갈대밭과 억새밭이 사라져 버려 휑한 느낌이 든다. 풀꽃들도 그리 볼 만한 게 없다.
무궁화
튤립나무
석잠풀
여뀌
석류풀
이질풀 꼬리풀
뻐꾹나리
아직도 꽃이 피고 있는 좀작살나무
원예종으로 보이는 현삼과의 꽃
털개구리미나리
들꽃보다 예쁜 아이들
쇠무릎도 꽃잎이 있다. 좀 날카롭긴 하지만...
익모초
고구마꽃을 닮은 좀나팔꽃(애기나팔꽃)
둥근잎유홍초
박주가리
부처꽃
깨풀
여뀌
잠자리
석잠풀
괭이사초
밭둑외풀
미국외풀
주름잎
개포동의 어느 아파트 화단에서.
이건 뭘까...?
박주가리 열매
아이들을 보내고 남한산성을 가기로 한다. 지금쯤 피고 있을 앙증스런 병아리풀 꽃이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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