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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31

5월 20일의 양재천 (2) 붉은토끼풀 개사철쑥 족제비싸리 가락지나물 말냉이 말냉이와 다닥냉이의 크기 비교 둘다 씨방이 원반 모양으로 생겼는데, 말냉이는 지름이 2센티미터에 가깝게 크고, 다닥냉이는 2-4밀리 정도로 작다. (커다란 원반 모양이 말나리, 그 위에 비스듬히 세워 놓은 것이 다닥냉이 꽃대이다.) 선개불알풀 .. 2006. 5. 30.
5월 20일의 양재천 (1) 5월 20일 토요일 햇살이 눈부시게 맑은 날 아이들과 함께 양재천으로 나섰다. 아직도 독한 감기 바이러스가 내 몸을 기진맥진케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화창하다. 선개불알풀 도곡역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잔디 화단에 잔디보다 키가 작은 이 녀석을 발견하고 얼마나 흐뭇했는지... 왜냐고? 꽃을 .. 2006. 5. 29.
꽃샘추위 속 봄꽃 소식 2 못골 마을 앞 개울가에는 산수유나무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샛노란 꽃이 생강나무 꽃과 사뭇 닮았다. 꽃잎이 5장인 생강나무와는 달리 산수유 나무의 꽃잎은 4장인데, 맨눈으로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 산수유나무. 생강나무 꽃과 사뭇 닮아 헛갈리기 쉬운 꽃이다. ⓒ 김희년 김종길 시.. 2006. 3. 22.
서울의 봄꽃 소식 2006. 03. 11 <대모산에서> 산괴불주머니 아직 꽃이 피기에는 좀 이른가 보다. 풍년화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꽃은 한창이다. 시들어가는 꽃도 눈에 띈다. 꽃다지 음지쪽이라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생강나무 개포7단지 쪽 대모산 줄기를 넘어 오는데, 동백꽃이 환하게 피었다. 산속은 아직 겨.. 2006. 3. 11.
한겨울 한파 속의 양재천 생명들 한겨울 한파 속의 양재천 생명들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시베리아에서 직행해 온 듯한 얼음장 한파가 양재천에도 밀려 들었다. 올해의 마지막 탐사라는 생각으로 양재천을 걷기로 했다. 마지막엔 셔터 누르기도 힘들 정도로 손이 곧아왔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식물들의 열매 탐사 여행이 되었다. 방가지똥 갓털 환삼덩굴 열매 나팔꽃 열매 쇠무릎 씨방 환삼덩굴 열매 망초 수과 차풀 열매와 씨앗 개쉬땅나무 씨방 용머리 씨방 산꼬리풀 씨방 망초 열매 사철쑥 열매 노루오줌 열매 자귀풀 열매 벌개미취 열매 갈대 열매 소리쟁이 열매 다닥냉이 열매 둥근잎유홍초 열매 새팥 열매 족제비싸리 열매 깨풀 열매 살갈퀴나물 눈 덮인 천변 봄까치꽃(큰개불알풀) 영하의 한파, 그래도 꽃을 피웠다. 추위를 이기려고 솜털이 보송보송하다... 2005. 12. 21.
첫눈 오던 날 양재천, 가락동의 생명들 첫눈 내리던 날 양재천의 풀꽃나무들 12월 3일 토요일 퇴근하던 길에 눈이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생각나 개포5단지 정류장에서 황급히 내렸다. 눈에 덮이기 전에 양재천 생명들을 살피고 싶었다. 개포동 전철역 입구에는 이 겨울에 꽃이 피려고 하는지 소나무 수꽃대가 쑥 자랐다. 천변 다리 아래 방가지똥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미국가막사리, 흔하디흔한 모습이다. 개곽향 씨방 산국 노란 꽃도 시들고... 이 겨울에 벌사상자 꽃이 피었다. 깊은 골이 패인 사상자의 줄기 미국실새삼의 열매 미국쑥부쟁이. 씨앗을 퍼뜨릴 준비에 들어갔다. 큰개여뀌의 씨앗 흰말채나무, 철 늦게 핀 꽃들이 힘을 잃고 시들었다. 사데풀 갓털, 겨울 채비 개쑥부쟁이. 꽃의 흔적을 남기고... 개쉬땅나무 씨방 큰엉겅퀴 신나무 열매들 비비추 씨방.. 2005. 12. 19.
12월 초 양재천 주변의 생명들 소리쟁이 열매 다닥냉이의 꽃과 씨앗 마타리의 씨앗들. 뿌리잎은 불타듯 단풍이 들었다. 도깨비바늘의 씨앗들 아그배나무의 열매 개사철쑥. 이 추운 날씨에 꽃을 피우고 있다. 벼룩나물. 꽃을 피웠다. 명아주. 가을에 나서 자란 건지 푸른 잎을 여전히 뽐내고 있다. 12월 2일(금) : 경남아파.. 2005. 12. 18.
11월 말 양재천 주변의 풀꽃나무들 11월 29-30일 11월 말 양재천 주변의 풀꽃나무들 금식나무 산수유 열매 한기가 겨울가 다름없는데, 아직도 양재천에는 꽃 향기가 피어나고 있다. 쑥방망이. 아직도 피어야 할 꽃망울들이 많기도 하다. 민들레 방가지똥 꽃도 꽃이려니와 잎의 깃이 많은 것이 특이하다. 아직도 푸른 빛을 보이.. 2005. 12. 18.
11월 19일, 대모산과 양재천의 야생화 대모산역에 내려 산을 오른다. 지난 주에 보았던 용담이 꽃을 피웠을까 해서 아무리 찾았지만 흔적이 없다. 무슨 일인지, 드넓은 묏등 잔디밭을 수놓던 꽃들도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조밥나물. 꽃은 다 지고 씨앗을 날려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애기수영. 시든 잔디밭에 잔뜩 웅크리고 .. 2005. 12. 16.
11월 중순, 양재천, 탄천의 야생화들 11월 중순, 양재천, 탄천의 야생화들 11월 16일 수요일 오후 시간이 한가로워 타워팰리스 앞에서 양재천을 나가 양재시민의숲 방향으로 산책을 하고, 퇴근할 때엔 다시 반대 방향인 탄천 방향으로 걸었다. <양재시민의숲 방향> 산국 따뜻하게도 피었어라. 네 곁에 서 있으면 으슬으슬한 .. 2005. 12. 11.
늦가을, 양재천의 풀과 나무 늦가을, 양재천의 풀과 나무 2005. 11. 09~15 <11월 9일> 붉은토끼풀 마타리 쑥방망이 향유 <11월 11일, 금요일> 속속이풀 주홍서나물 박하 개망초 살갈퀴나물 쥐똥나무 <11월 14일> 큰개여뀌 콩제비꽃 향유 돼지풀 들깨풀 <11월 15일, 화요일> 아그배나무 봄까치꽃, 큰개불알풀이.. 2005. 12. 10.
늦가을, 구룡역 주변 산 언덕 풀꽃나무 산책 늦가을, 구룡역 주변 산 언덕 풀꽃나무 산책 2005. 11. 07~15 <11월 7일 월요일> 오후 시간에 풀꽃들 찾으러 나서다. 까마중 개일초등학교 뒤를 돌아 소나무 숲 언덕을 오르다 만났다. 다닥냉이 차풀. 양지 바른 언덕에 때늦은 꽃이 피고 있다. 잔디밭이라 낫질을 당했는지 줄기 가지가 옆으.. 2005. 12. 10.
늦가을, 양재천에서 탄천까지 풀꽃나무 산책 늦가을, 양재천에서 탄천까지 2005. 11. 05 11월 5일, 햇살 명랑한 토요일입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예쁜 두 아이가 찾아와서 함께 점심을 먹은 뒤에, 양재천을 걸어서 퇴근하기로 하였습니다. 열려진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단풍! 개일초등학교 담장 밖에 철부지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누.. 2005. 12. 9.
늦가을, 양재천 주변의 야생화 늦가을, 양재천 주변의 야생화 2005. 11. 03~04 <11.03> 쉬는 시간 발걸음이 절로 양재천으로 향한다. 가을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어 카메라를 메고 야생화 산책을 한다. 산수유 붉은 열매가 맑고 아름답다. 미국가막살이 꽃받침이 길고, 줄기가 검은 것이 특징... 갈퀴나물 어떤 녀석은 붉은 .. 2005. 12. 8.
10월 말, 양재천의 야생화 10월 말, 양재천의 야생화 2005. 10. 29 토요일입니다. 퇴근 후 한 아이와 상담을 겸해서 함께 점심을 먹고 양재천 산책을 나섰다. 날씨가 환해서 기분도 덩달아 좋은 날이다. 이 아이도 내 마음 같았으면 하는데... 함께 풀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펴본다. 풀꽃들을 담으며 이 아이의 웃음도 함께 담았다. .. 200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