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 64

겨울앵초=가고소(Primula Chinensis)

겨울앵초라고 부르는 가고소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츠고우쇼우(寒櫻草)'라는 일본 이름이 우리 나라에서 변형되어 가고소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앵초라고도 불려지지만 원산지는 중국 호북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학명도 '중국앵초'를 뜻하는 Primula Chinensis이며 영명은 Chinese primrose이다. 취란, 앵미, 앵채로 불리기도 한다. 긴 잎자루에 심장형의 잎이 달리고 짧은 털이 빽빽하며, 잎 가장자리는 깊이 패인 손바닥 모양이다. 꽃은 겨울부터 흰색으로 화사하며 아름답게 핀다. 추위엔 강하지만 더위엔 약하다. 꽃말은 '소녀 시절의 희망, 귀여움'.

원예 조경종 2011.03.01

독일앵초, 앵초꽃 이야기

독일앵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앵초가 겨울 온실에서 꽃을 피웠다. 겨울이라선지 지면에 바빡 붙은 낮은 꽃대에 달린 꽃들이 더욱 앙증스럽고 탐스럽다. 인터넷에 게시된 독일앵초는 우리의 자생 앵초와는 달리 꽃무늬가 참으로 다양하다. 깔때기 모양의 밝은 노란색 꽃이 핀다는 카우슬립(베리스앵초)과는 꽃 모양이나 꽃색이 다른데, 학명이 무엇인지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학명은 Primula obconica. 피부 알러지를 일으켜 Poison primrose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중국 호북성 원산이라는데 어째서 독일앵초라 불리게 되었는지... ) ※ 앵초(櫻草) 이야기 앵초의 학명인 프리물라 베리스(Purimula veris)는 라틴어로서 '첫째'를 의미하는 프리무스(primus)와 '봄'을 뜻하..

원예 조경종 2011.03.01

<중국의 꽃> 홍도까치수영(홍도까치수염) Lysimachia pentapetala

중국 산동 지방에서 처음 만난 꽃, 이름을 몰랐다. 꽃 모양이 어쩐지 까치수영을 닮아서 까치수영 학명으로 검색을 하다가 이것이 우리 땅에서 희귀하게 자생하는 풍도까치수영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홍도에서 발견되어 홍도까치수염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지금은 경북 지역과 전남 나주와 담양, 신안 등 1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다고 한다. 중국 산동의 태산과 인근 지역에서는 흔히 발견된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쇠까치풀, 쇠꽃꼬리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준어는 홍도까치수영이지만, 국립수목원의 표준명은 '홍도까치수염'이다. (국립수목원은 까치수영을 모두 '까치수염'으로 표기한다.) ↓ 중국 산동 태산 ↓ 중국 산동 이위안(沂源) 구천동 동굴 입구 ● 홍도까치수염 Lysimachia pentapetala ↘ 앵초..

겨울앵초 = 가고소앵초 Primula chinensis strata

'겨울앵초'라고 부르는 '가고소'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명 '寒櫻草(가츠고우쇼우)'가 한국에 유통되며 변형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앵초'라고도 불려지지만 원산지는 중국 호북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학명도 '중국앵초'를 뜻하는 Primula chinensis이며 영명도 Chinese primrose이다. '취란', '앵미', '앵채'라는 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긴 잎자루에 심장형의 잎이 달리고 짧은 털이 빽빽하며, 잎 가장자리는 깊이 패인 손바닥 모양이다. 꽃은 겨울부터 흰색으로 화사하며 아름답게 핀다. 추위엔 강하지만 더위엔 약하다. 꽃말은 '소녀 시절의 희망, 귀여움'.

원예 조경종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