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봄맞이꽃 Androsace umbellata

모산재 2007. 4. 22. 18:53


봄이 오는 햇살 따뜻한 언덕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앵초과 봄맞이꽃속(Androsace)의 두해살이풀이다. 월동한 로제트 잎 가운데에서 많은 가는 꽃대가 올라와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 수많은 하얀 꽃이 피어 봄바람에 물결치는 모습은 봄의 정감을 불러 일으킨다.




 

 


  

 

 

 




봄맞이꽃 Androsace umbellata  / 앵초목 앵초과 봄맞이꽃속의 한 ·두해살이풀


뿌리잎은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잎자루는 길이 1∼2 cm이다. 잎은 거의 반원형(半圓形)이고 길이와 나비가 4∼15mm로 가장자리에 삼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거친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긴 꽃줄기 끝에 4∼10개의 꽃이 산형(揀形)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달걀 모양에서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깊게 5개로 갈라지는데 그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거의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줄기에 잎이 없는 점에서 잎이 있는 고산봄맞이와 구별된다. 또한 잎몸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만 있는 점에서 가장자리에 7~12개의 깊은 결각과 더불어 톱니가 있는 금강봄맞이와 구별된다.





봄맞이꽃속(Androsace) 자생종 


봄맞이꽃 Androsace umbellata (Lour.) Merr.

금강봄맞이 Androsace cortusaefolia Nakai

애기봄맞이 Androsace filiformis Retz.

명천봄맞이 Androsace septentrionalis L.

고산봄맞이 Androsace lehmanniana Spr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