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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큰까치수염 Lysimachia clethroides

by 모산재 2006. 7. 8.

 

 

 

 

 

 

 

 

 

큰까치수염 열매

 

 

 

 

큰까치수염 Lysimachia clethroides /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길게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50∼10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6∼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 표면에 흔히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고 안쪽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차례는 한쪽으로 굽으며 밑에서부터 꽃이 피고 길이가 10∼2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는 길이가 40cm에 달한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0mm이고 밑 부분에 줄 모양의 포가 있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좁고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비슷한 종인 까치수염(L. barystachys)은 잎이 좁고 둥글며 꽃차례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진주채(珍珠菜)라는 약재로 쓰는데, 생리불순·백대하·이질·인후염·유방염·타박상·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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