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344

각시둥굴레 Polygonatum humile

둥굴레와 닮았으나 둥굴레와 달라 '둥굴레아재비'라고도 부른다. 둥굴레에 비해서 가늘고 키가 작으며 다른 둥굴레 종류와는 달리 줄기는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자라며 잎 뒷면 또는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으므로 구분된다. 한라산과 중부 이북의 깊은 산이나 들의 숲 가장자리 풀밭에서 자란다. 서울 수서동 ● 각시둥굴레 Polygonatum humile ↘ 백합목 백합과 둥굴레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끈처럼 가늘고 길며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15~3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겉에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2줄로 배열되며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5∼10cm, 나비 2~3cm이다. 잎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 돌기 같은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난 길이 7-15mm의 꽃자루에 ..

우리 풀꽃 2016.04.30

히아신스 Hyacinthus orientalis

백합과 히아신스속의 알뿌리 식물로 원산지 소아시아에서 1576년 네덜란드인에 의해 유럽에 소개된 후 많은 원예 품종이 탄생했다. 종소명 orientalis는 동방(소아시아)이 원산지라는 의미이다. 30여 종이 아프리카, 지중해 연안 및 아시아 서부에 분포한다. 한반도에는 1912~1926년 사이에 일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튜립이나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과 함께 많이 기르는 알뿌리 식물이다. 태양신 아폴로가 사랑한 그리스의 아름다운 청년 히아킨토스(Hyacinthos)의 영혼이 담긴 꽃이라고 한다. 향기가 진한 꽃은 대개 푸른색이지만 분홍색·흰색 또는 다른 색을 띠는 재배 변종도 있다. 꽃에서 나는 달콤한 향기가 일품으로 꽃에서 오일을 채취하여 향료로 쓰인다. 흑갈색 껍질이 있는..

원예 조경종 2016.03.31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우산말나리'라고도 하는 하늘말나리는 잎이 줄기를 돌아 수레바퀴처럼 나는 말나리 중에서 꽃이 하늘을 향해 피는 것을 가리킨다. 한여름 따가운 햇살이 내리는 하늘을 향해 태양을 닮은 붉은 꽃을 피운다. 종소명 tsingtauense는 중국에서는 산동성(청도)과 안휘성에 자생하여 중국명이 '청도백합(青岛百合)'인 것과 관련된 것이다. 영어 이름도 Tsingtao Lily인데 수레바퀴처럼 잎이 나는 한국 나리라는 뜻에서 Korean wheel lily라고도 한다. 하늘말나리 중에서 변종으로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지리산하늘말나리(var. carneum)라는 것도 있고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누른하늘말나리(var. flavum)도 있다. ↓ 천마산 ●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 twi..

우리 풀꽃 2015.07.23

한라비비추 Hosta venusta

한라산 정상 부근에 자생하는 비비추. 6월 하순 현재 아직은 대부분 모여난 뿌리잎만 보이는 상태인데 긴 꽃줄기가 자라나 그 끝에 일월비비추처럼 방울 같은 꽃망울을 단 것이 하나 보인다. 잎은 거의 혁질로 두껍게 보이고 잎끝은 뾰족하다. 한라비비추는 국가표준식물목록과 국생정에 이름과 학명은 등재되어 있지만 기재문이 없는 상태다. 다만 네이버 지식백과 '일월비비추'를 설명하는 데서 비슷한 종으로 일월비비추를 소개하고 있다. (나중에 구축된 국가생물다양성 정보체계공유체계의 정보를 인용하였다.) 한라산 ● 한라비비추 Hosta venusta F. Maek., 1935. / 백합목 백합과 비비추속 여러해살이풀 꽃줄기는 곧추서서 자라고 30~60cm 정도다. 잎자루는 길이 3~6.5cm 너비 3mm이고 가늘며 흔히..

우리 풀꽃 201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