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버섯과151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작년에는 대부분 검게 변해 버린 버섯을 만났는데, 올해는 싱싱한 버섯을 만나려 장마철부터 몇 번이나 그 장소를 찾은 끝에 검은무당버섯을 제대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싱싱한 버섯보다는 덧붙이버섯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버섯은 검게 썩어가고 있다. 하루만 늦어도 제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버섯이다. 주름살이 촘촘하면서도 검게 변하는 비슷한 버섯으로 애기무당버섯이 있는데, 이는 며칠 뒤 바로 주변에서 만날 수 있었다. 검은무당버섯은 상처를 내면 금방 검게 변하지만 애기무당버섯은 붉게 변한 다음 점차 검게 변하는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식독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3. 07. 12. 서울 2023. 08. 29. 서울 ●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 2023. 7. 14. 호박젖버섯 Lactarius cucurbitoides 성숙해지면서 단단하던 갓과 자루의 속이 해면처럼 비게 되고 종잇장처럼 가벼워 '얇은갓젖버섯'(L. subplinthogalus)이라 불렸던 버섯이다.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면서, 흰 유액이 붉게 변색하는 얇은갓젖버섯은 존재하지 않는 종으로 정리되는 모양이다. 특징이 아주 비슷한 종으로 연갈색젖버섯(L. alutaceus)이 있어 까다롭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땅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3. 07. 10. 서울 2023. 07. 29. 서울 2023. 09. 05. 서울 ● 호박젖버섯 Lactarius cucurbitoide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3~5.5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한 모양이 되는데 가운데는 오목한 깔때기 모양이 된다... 2023. 7. 13. 조각무당버섯 Russula vesca 갓 표면은 갈색빛을 띤 살구색 또는 자주색이고 축축해지면 끈적거림이 조금 생긴다. 갓 표피가 군데군데 벗겨져 흰 살이 드러나며 갓 표피가 가장자리 끝까지 닿지 않아 가장자리 주름살이 이빨처럼 드러난다. 버섯대 표면은 흰색 또는 살구색 바탕에 주름처럼 보이는 세로줄이 있다. 영명은 '맨이빨버섯(bare-toothed Russula)' 또는 '바람둥이(the flirt)' 종명 vesca는 '먹을 수 있는'이란 뜻의 라틴어 vescus의 여성형 조어인데, 식용 버섯임을 나타내고 있다. 부드러운 견과류 맛이 나는 버섯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핀란드 등에서 식용하고 있다 한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2023. 07. 10. 서울 ● 조각무당버섯 Russula ves.. 2023. 7. 13. 무당버섯속(Russula), 노란 갓에 흰 자루 서삼릉 누리길, 솔개약수터를 향해 걷는 숲길에서 만난 무당버섯, 자루가 흰 것이 노란무당버섯과는 다르고 갓 색이 연하게 노란 점은 금무당버섯과도 다르다. 아직 이름이 없는 미기록종으로 보인다. 무당버섯속은 연구가 더뎌 이름을 불러줄 수 없는 버섯이 넘도 많아 아쉽다. 2023. 06. 11. 고양 덕양 ● 무당버섯속 Russul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2023. 6. 16. 노란젖버섯(레몬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최근 유전자 분석 결과, 노란젖버섯은 활엽수림에서 발생하는 레몬젖버섯(L. citrinus), 침엽수림에서 발생하는 울금젖버섯(L. lutescens)으로 종이 분리되었고 노란젖버섯(L. chrysorrheus)의 존재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문제는 두 종의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활엽수와 침엽수가 분명하지 않은 혼합림에서 이 둘을 구분해서 동정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다. 이 버섯은 활엽수 썩은 목재 더미에서 자란 것으로 레몬젖버섯으로 보이지만, 동정 키가 밝혀지기 전까지 일단 노란젖버섯으로 기록하기로 한다. 2022. 10. 29. 서울 ● 노란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5~9cm, 중앙이 오목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약간 깔때기형이.. 2022. 11. 1. 젖버섯아재비(Lactarius hatsudake), 피젖버섯(Lactarius akahatsu) 아파트단지 옆 작은 솔숲, 작년에는 주름살이 황적색인 피젖버섯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젖버섯아재비가 많아졌다. 피젖버섯과 젖버섯아재비의 경계가 흐릿해진 색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늘진 쪽은 젖버섯아재비가, 햇볕이 드는 곳은 피젖버섯이 더 많이 관찰된다. 알고 보니 최근 피젖버섯이 젖버섯아재비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구글에서도 피젖버섯 학명을 검색하면 젖버섯아재비의 학명이 먼저 나타난다. 조덕현 기재문도 피젖버섯을 이명으로 처리되어 있다. 북한 이름은 '붉은물젖버섯'이다. 초여름~가을 잣나무, 활엽수, 혼효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2022. 10. 08. 서울 ◎ 젖버섯아재비 Lactarius hatsud.. 2022. 10. 21. 노란주름털젖버섯 Lactifluus luteolamellatus 가을이 깊어가면서 골짜기도 휑해지고 버섯들도 거의 만나기 어렵다. 자주 찾는 골짜기에서 색깔이 화려한 젖버섯 하나를 만난다. 흰 젖이 분수처럼 뿜어나오는 귤빛 주름살, 흰주름젖버섯(넓은갓젖버섯 Lactifluus hygrophoroides)은 아니다. 그렇게 해서 찾은 이름은 Lactifluus luteolamellatus라는 학명으로 국명이 없는 버섯이다. 기억을 위해 개인적으로 '귤빛주름흰젖버섯'이란 임시 이름을 붙여 둔다. 귤빛 주름살, 흰빛이 도는 갓과 풍부한 흰 젖이라는 특징을 담은 이름이다. 노란주름털젖버섯이란 국명이 밝혀져 수정한다. 2022. 10. 05. 서울 ● 노란주름털젖버섯 Lactifluus luteolamella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갓은 반구형에서 오목편평형.. 2022. 10. 18. 절구무당버섯(절구버섯) Russula nigricans 갓 표면은 연한 갈색에서 갈색, 검은색으로 변한다. 살은 단단하고 흰색인데 상처가 나면 이내 붉은색이 되고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이 두껍고 다른 버섯에 비해 폭이 넓다. 맛은 맵다. '절구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성긴주름버섯' 또는 '성긴주름검은갓버섯'이라고 한다. 식용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숲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이다. 2022. 10. 01. 서울 상처 시에는 금방 붉게 변색된다 채취해 온 것을 4일간 두었더니 아래와 같이 검게 변하였다. 붉게 변색되는 절구무당버섯아재비와 다른 모습이다 ● 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4~20cm, 반구형이다가 둥.. 2022. 10. 13.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마치 곱게 익은 복숭아 열매를 연상시키는 빛깔에 코를 가까이 대면 상큼한 과일향까지 난다. 갓 표면은 연한 황색에 군데군데 엷은 보라빛을 띠는 무늬가 나타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가을 침엽수림, 혼효림 땅에 흩어져 나거나 무리지어 나며 식물과 공생한다. 2022. 09. 26. 서울 대모산 ●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25cm이고,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을 거쳐 차차 깔대기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미세한 털로 덮여 있고 전체가 백색, 연한 황색, 보라빛이 나는 홍색인데 적색인 부분도 있다. 가장자리에 줄무늬 홈선이 있다. 자실체 전체에서 과일같은 단 냄새가 난다. 살은 백색이고 단단하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이고 밀생한.. 2022. 10. 10. 구리빛무당버섯(풀색무당버섯) Russula aeruginea (?) 갓 표면이 노란빛을 띤 청색인 무당버섯을 만난다. 구리빛무당버섯인가 싶다가도 황녹색무당버섯, 청머루무당버섯인가도 싶다. 기와무당버섯도 푸르지만 동심원 상의 얼룩이 뚜렷하니 제외... 주름살 가장자리가 황색으로 변한 모습으로 일단 구리빛무당버섯으로 보지만 물음표를 달아두기로 한다. 구리빛무당버섯의 갓 표면은 처음에 회색빛을 띤 올리브색이다가 노란빛을 띤 푸른색으로 변하며 노란색의 얼룩이 있다. 살은 흰색이고 부서지기 쉽다. 주름과 자루는 흰색에서 담황색으로 변하고, 내린주름으로 촘촘히 나 있다. 식용버섯이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구리빛무당버섯 Russula aeruginea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갓은 지름 5~8㎝이고 어릴 때는 방석 모양이고 차차 원뿔 모양이 되었다가.. 2022. 10. 2.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마치 곱게 익은 복숭아 열매를 연상시키는 빛깔에 코를 가까이 대면 상큼한 과일향까지 난다. 갓 표면은 연한 황색에 군데군데 엷은 보라빛을 띠는 무늬가 나타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가을 침엽수림, 혼효림 땅에 흩어져 나거나 무리지어 나며 식물과 공생한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25cm이고,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을 거쳐 차차 깔대기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미세한 털로 덮여 있고 전체가 백색, 연한 황색, 보라빛이 나는 홍색인데 적색인 부분도 있다. 가장자리에 줄무늬 홈선이 있다. 자실체 전체에서 과일같은 단 냄새가 난다. 살은 백색이고 단단하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이고 밀생.. 2022. 10. 1. 향기젖버섯 Lactarius quietus 무당버섯과 젖버섯속의 버섯으로, 갓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하며,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좁은 올린 주름살, 백색이다가 밝은 분홍 갈색이 되며 적갈색의 얼룩이 있다. 젖은 백색 또는 밝은 크림색, 건조 시 밝은 녹색-노란색이 된다. 북한 이름은 '벽돌색젖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2022. 09. 14. 서울 대모산 ● 향기젖버섯 Lactarius quie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2.5~7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한 모양이 되지만 가장자리는 무딘 톱니상이다. 표면은 고른 상태이다가 결절형이 되고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이 된다.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 2022. 9. 28. 거친털젖버섯(임시명) Lactarius atlanticus 그늘이 짙은 마른 골짜기에서 처음으로 만나 관찰하게 된 붉은 색의 작은 버섯은 뜻밖에도 젖버섯속이다. 유액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며칠 뒤에 다른 곳에서 또 만나 유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독 불명.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서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2022. 09. 10. 서울 대모산 ● 거친털젖버섯(임시명) Lactarius atlantic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 표면은 적갈색이며 지름 2~ 6 cm 정도로 반구형으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오른 모양이다. 점차로 편평해지고 깔때기 모양으로 변하지만 가운데는 배꼽 모양을 유지한다. 주름살은 자루에서 길게 내려붙은 모양이며 황갈색에서 짙어지고 자실체 살은 백색으로 자르면 묽은 흰 유액이 나온다. 자루 길이는 3~7cm로 갓 색깔.. 2022. 9. 24.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절구무당버섯과 유사한 모습을 지닌 버섯이다. 갓 표면은 어릴 때 백색이지만 곧 흑갈색을 거쳐 흑색으로 변하며, 주름살도 백색에서 점차 흑색으로 변한다. 식용 버섯으로도 식독 불명으로도 기록되어 있는 버섯이다. 박하 맛이 난다고 하여 '박하무당버섯'이라고도 부른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에 단생 혹은 군생한다. 2022. 09. 09. 대모산 기슭 소공원 노균 ●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12)cm, 어릴 때는 반구형이나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고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진다. 표면은 고르지 않고 다소 엽맥상 또는 약간 결절형이다.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다. 처음에는 탁한 유백색이다가 흑갈색 또는 거의 흑색이 된다. 살은 .. 2022. 9. 22. 푸른주름무당버섯 Russula delica 갓은 흰색에서 점차로 담갈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흰색이고 촘촘하며, 주름과 붙은 부분은 연한 푸른색을 띠기도 한다. 주름살과 자루가 만나는 부분에 푸른 빛을 띠는 것을 흰무당버섯(푸른빛무당버섯), 조직이 부드럽고 부서지기 쉬우며 푸른 빛이 없는 것을 푸른주름무당버섯, 조직이 단단하고 갈변하는 것을 흰무당버섯아재비(갈변흰무당버섯)으로 각각 구별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속의 땅에 자란다. 2022. 09. 09. 대모산 기슭 소공원 스트로브잣나무 수림 ● 푸른주름무당버섯 Russula delica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8-12cm로, 반구형으로 자랐다가 깔때기 형태로 변한다. 갓 표면은 건조하나, 습기가 있을 경우 점성이 생긴다. 색깔은 흰색이었다가 성숙하면.. 2022. 9. 2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