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짙은 마른 골짜기에서 처음으로 만나 관찰하게 된 붉은 색의 작은 버섯은 뜻밖에도 젖버섯속이다. 유액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며칠 뒤에 다른 곳에서 또 만나 유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독 불명.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서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2022. 09. 10. 서울 대모산
● 거친털젖버섯(임시명) Lactarius atlantic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 표면은 적갈색이며 지름 2~ 6 cm 정도로 반구형으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오른 모양이다. 점차로 편평해지고 깔때기 모양으로 변하지만 가운데는 배꼽 모양을 유지한다. 주름살은 자루에서 길게 내려붙은 모양이며 황갈색에서 짙어지고 자실체 살은 백색으로 자르면 묽은 흰 유액이 나온다.
자루 길이는 3~7cm로 갓 색깔과 비슷하며 밑 부분이 가늘어지고 밑 부분에는 거친 흰털이 밀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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