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모산재 2022. 9. 22. 16:46

 

절구무당버섯과 유사한 모습을 지닌 버섯이다. 갓 표면은 어릴 때 백색이지만 곧 흑갈색을 거쳐 흑색으로 변하며, 주름살도 백색에서 점차 흑색으로 변한다. 식용 버섯으로도 식독 불명으로도 기록되어 있는 버섯이다. 박하 맛이 난다고 하여 '박하무당버섯'이라고도 부른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에 단생 혹은 군생한다.

 

 

 

 

 

2022. 09. 09. 대모산 기슭 소공원

 

 

 

 

 

 

 

노균

 

 

 

 

 

 

●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12)cm, 어릴 때는 반구형이나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고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진다. 표면은 고르지 않고 다소 엽맥상 또는 약간 결절형이다.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다. 처음에는 탁한 유백색이다가 흑갈색 또는 거의 흑색이 된다. 살은 유백색, 자르면 흑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 주름살, 유백색이다가 연한 색이 되고 폭이 좁으며 촘촘하다. 가장자리는 흑색.

자루는 길이 3~6cm, 굵기 15~20(30)mm로 짧고 굵으며 균모와 같은 색이거나 약간 연한 색이다. 포자는 크기 7~9.2×6~7.5μm, 아구형이나 타원형이다. 표면에 부분적으로 그물눈을 형성하며 반점이 있거나 능선상으로 돌출한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한국의 균류 5,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