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무당버섯(절구버섯) Russula nigricans

 

갓 표면은 연한 갈색에서 갈색, 검은색으로 변한다. 살은 단단하고 흰색인데 상처가 나면 이내 붉은색이 되고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이 두껍고 다른 버섯에 비해 폭이 넓다. 맛은 맵다.

 

'절구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성긴주름버섯' 또는 '성긴주름검은갓버섯'이라고 한다. 식용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숲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이다.

 

 

 

 

2022. 10. 01.  서울

 

 

 

상처 시에는 금방 붉게 변색된다

 

 

 

채취해 온 것을 4일간 두었더니 아래와 같이 검게 변하였다. 붉게 변색되는 절구무당버섯아재비와 다른 모습이다

 

 

 

 

 

● 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4~20cm, 반구형이다가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져 깔때기형이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고 나중에 펴지며 반반하고 다소 날카롭다. 표면은 처음 또는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고, 털이 없이 매끄럽다. 색은 연한 색이나 회색, 그을음 회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살은 두껍고 치밀하고 견실하며, 색은 백색이고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맛은 맵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주름살 또는 홈 파진 주름살로 성기며 폭이 넓다. 주름살은 두꺼우며 길이가 같지 않고 때로는 주름살 사이에 횡맥이 있다. 색은 백색이며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자루는 높이 9~11cm, 굵기 1.5~4.5cm, 원주형이며 아래로 가늘어진다. 표면은 매끄럽고 처음에는 백색이다가 균모와 같은 색이 되며,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포자는 크기 7~8×6~7μm로 아구형, 표면은 거칠다. 포자문은 백색. 낭상체는 원주형으로 조금 구부정하며 크기는 60~70×6~8μm이다.  '흑갈색무당버섯(절구형)' <한국의 균류 5, 조덕현>

 

 

 

 

 

☞ 검은무당버섯(Russula albonigra) : 붉은색으로 변색되는 과정이 없이 최종적으로 검은색으로 변한다. 절구무당버섯에 비해 주름살이 훨씬 촘촘하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9787  https://kheenn.tistory.com/15859799   https://kheenn.tistory.com/15859797

☞ 절구무당버섯아재비(무변색무당버섯 Russula subnigricans) : 절구무당버섯과 거의 비슷한 모양이며, 상처를 입으면 아주 느리게 적변하지만 흑변하지 않는다. 부서지기 쉽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9641  https://kheenn.tistory.com/15859760  https://kheenn.tistory.com/15859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