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이 땅을 숨쉬며 살아온 분들이 항가새라고 불렀던 꽃, 온 몸에 저항의 가시를 곤두세우고 불을 토하며 메마른 산천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억센 민중을 닮은 풀꽃. 엉겅퀴를 만나면 애잔한 한을 담은 노래 하나를 떠올리고 읊조리게 된다. 시인 민영이 쓴 시에 이정란이 곡을 붙인 민요 가락... 엉겅퀴야 .. 우리 풀꽃 2008.06.21
붓꽃 붓꽃 Iris nertschinskia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붓꽃이라 부르며, 서양에서는 잎이 칼을 닮았다 하여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꽃가게에서 부꽃봉오리의 모습이 르는 아이리스는 속명으로,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와 헤라의 뜻을.. 우리 풀꽃 2008.06.21
갈풀 Phalaris arundinacea 갈풀은 들의 습한 곳이나 산기슭의 물가에서 자라는 벼과의 풀이다. 잎에 흰색 줄이 세로로 나 있는 것을 흰갈풀(var. picta)이라 하는데, 잎을 가로로 잘라서 한참 동안 두면 흰색 부위가 붉은색을 띤다. ● 갈풀 Phalaris arundinacea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벼과 사초과 골풀과 2008.06.21
꿀풀 꽃, 꿀풀이야기 꿀풀 이야기 꿀풀은 초여름 볕이 드는 산지의 풀밭에 환상의 보라색의 꽃술을 내는 풀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꽁무니를 빨면 달디단 꿀이 혀끝을 적신다. 그래서 꿀풀이라 하는데 고려 때에는 제비꿀 또는 연밀(燕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꽃이 지고나면 꿀풀은 .. 우리 풀꽃 2008.06.21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인동과의 대표 식물 인동덩굴은 겨울에도 잎을 다 떨구지 않고 푸른 잎을 지켜내므로 인동초(忍冬草)라 하며, 꽃이 흰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화하므로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한다. ●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 반상록 활엽 덩굴성 관목 높이 3 ~ 4m. 줄기.. 우리 나무 2008.06.21
감나무(감꽃) Diospyros kaki 뽕나무 열매를 오돌개(오디)로 불렀던 것처럼 감똘개라고 부르며 먹기도 했던 감꽃, 여자들이 목걸이를 만들어 걸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꽃이기도 하다. 감꽃은 양성 또는 단성으로 5~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수꽃은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 작물 재배종 2008.06.21
참죽나무 Cedrela sinensis 참죽나무는 중국 원산의 멀구슬나무과의 교목로 새순을 식용으로 하기 위해 기르기도 한다. 서울 대모산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0∼20개이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도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이며 종처럼 생기고 양성화로 원추꽃차례.. 우리 나무 2008.06.21
참죽나무 꽃 필 무렵 대모산의 풀꽃들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산으로 산책을 떠난다. 지금쯤 참죽나무 꽃 필 때가 아닌가 싶어 평소에 선택하지 않는 길로 들어선다. 등산로 입구에서 한뼘도 못 되게 자라는 꼬마 황새냉이류를 만난다. 이게 뭔지를 아직 명확히 몰라서 조바심이다. 그냥 황새냉이로 봐도 될 것 같지만 어쩐지 이 녀석들이 밭.. 풀꽃나무 일기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