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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3580

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남한산 ● 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 난초목 난초과 나리난초속 높이 20~30cm이고 알줄기 모양의 줄기는 땅 표면에 있으며 녹색이고 마른 잎자루로 싸여 있으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온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부드럽고 다소 육질로 가장자리에 잔주름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돌며 총상으로 달린다. 꽃줄기는 높이 15∼30cm이고 능선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좁고 순판(脣瓣)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이며 중앙 상부에서 뒤로 젖혀지고 선단은 다소 뾰족하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길이 10~15mm이다. ※ 나리난초속 Liparis 옥잠난초와 같은 속으로는 세계에 약 300 종이나 되는데 특히 열대지역에 많고, 우리 나라에는 6 종이 분.. 2007. 6. 29.
갯기름나물 Peucedanum japonicum 산형과 기름나물속의 숙근성 3년초. 흔히 풍을 막는다는 뜻의 방풍(防風)나물이라는 이름의 봄나물로 유통되고 있는 미나리과 식물 특유의 향취 있는 산나물이다. 뿌리에는 세포 독성을 보이고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쿠마린(coumarin)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에 비교적 드물게 자란다. 2007. 06. 16. 가락동 갯기름나물 어린싹 2006. 02. 16. 전남 진도 관매도 ● 갯기름나물 Peucedanum japonicum / 산형화목 미나리과 기름나물속의 세해살이풀 높이 60-100cm이고 곧게 자라며 끝부분에 짧은 털이 있고 가지를 치며 그 밖의 부분은 평활하다. 뿌리를 산방풍(山防風), 식방풍(植防風)이라 한다. 땅속 뿌리는 굵고 목부분은 섬유질이 많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 2007. 6. 27.
좁쌀풀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앵초과 까치수염속의 어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참좁쌀풀(L. coreana)에 비해서 전초가 크며, 잎은 3~4장이 돌려나고, 노란 꽃은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양재천 ● 좁쌀풀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원줄기는 높이 40∼80cm로서 윗부분에서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잎은 마주달리거나 3∼4개씩 돌려나고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검은 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에 잔 선모(腺毛)가 있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 열매는 8∼9월에 결.. 2007. 6. 27.
애기원추리 Hemerocallis minor 애기원추리는 원추리속(Hemerocalli)에 속하는 종들 가운데 꽃잎과 잎, 줄기 등이 가늘며 잎의 길이에 비해 꽃줄기가 두 배 정도로 긴 것이 특징이다. 잎과 꽃줄기의 길이가 비슷한 각시원추리와는 대비된다. ● 애기원추리 Hemerocallis minor/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타원 모양의 덩이뿌리이고 점점 굵어진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100cm이다. 잎은 밑 부분이 2줄로 서로 겹치면서 마주나고 길이 40cm, 폭 6∼10mm의 줄 모양이며 윗부분은 뒤로 젖혀진다. 잎의 표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잎맥을 따라 얕은 골이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3∼6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며 저녁 무렵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든다.. 2007. 6. 27.
큰개별꽃의 비밀 (5) 개별꽃의 폐쇄화를 보면서 생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 주일 뒤인 6월 23일 다시 산으로 향했다. 이전에 큰개별꽃 군락이 있었던 곳이다. 큰개별꽃의 모습은 이런 것인데,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발견한 꽃은 분명히 앞에서 지금가지 살펴 보았던 것들과 특징이 다를 바가 하나도 없었다. 뿌리에서 줄기, 잎과 꽃의 달림 어느 하나 다를 바가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보았던 개별꽃은 큰개별꽃이었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폐쇄화는 땅속에 숨어 있는 줄기에만 피는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음 이미지는 보여 준다. 폐쇄화가 활짝 열려 있지 않는가! 그러면 폐쇄화가 어찌 꽃잎을 열고 피어 있다는 말인가? 그것에 대한 답은 아래 사진이 말해 주고 있다. 두 개의 폐쇄화 중 밑.. 2007. 6. 24.
큰개별꽃의 비밀 (4) 그리고 다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길옆 언덕에서 같은 모습의 풀을 또 발견하고 다시 한번 복습해 보았다. 이것의 이미지는 맨 아래의 잎이 상당히 똥그래진 것이 형태가 많이 바뀌어진 모습이다. 이 글 맨 처음에 올린, 가을에 담은 것의 이미지에 근접했다. 그런데 위의 녀석은, 땅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줄기를 손상없이 들추어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주변을 살피며 만만한 다른 녀석을 찾는다. 그래서 찾은 모델이 이것이다. 구덩이처럼 움푹 꺼진 땅에서 자라난 이 녀석, 두터운 낙엽을 치우고 보니 이건 아예 지상에 노출된 마디들마다 폐쇄화인지 열매인지가 주렁주렁 달렸다. 게다가 한 포기에 줄기가 여러 갈래로 자랐다. 줄기를 살짝 당겨 올려보니 폐쇄화(꽃잎을 열고 있는 꽃과 꽃봉오리들)들이 무더기로 달린 마.. 2007. 6. 22.
큰개별꽃의 비밀 (3) 내 판단에 심증을 굳히게 해 준 것은 주변에 무더기로 자라고 있는 다른 풀들이었는데, 그것은 줄기가 큰 잎사귀 위로 따로 자라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 풀꽃의 정체를 의심의 여지없이 밝혀내기 위해서 아직까지 낙엽만 긁어내고 줄기가 들쳤던 것을 뿌리채 뽑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마침내 산삼을 닮은 뿌리가 드러나면서 나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세상에나! 각각 따로 난 포기인 줄 알았던 줄기가 뿌리에서 한 몸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침 옆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합성수지판이 버려져 있어서 산삼을 모시듯 정중히 눕혀 보았다. 뿌리와 줄기의 아랫부분을 좀더 자세히 담아 보았다. 꽃잎을 활짝 연 폐쇄화도 뚜렷하지 않느냐! 그리고 부위별 모습 이 풀꽃이 무엇인지는 이쯤에서는 다들 알아챘으리라.. 2007. 6. 22.
큰개별꽃의 비밀 (2)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새싹이 솟아나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3월 말부터 그 풀꽃이 있었던 자리를 기웃거렸건만 그 비슷한 풀이라곤 보이지 않았다. 4월 중하순을 넘어서 그 자리엔 털제비꽃, 졸방제비꽃들이 피었다 지고 개별꽃 흰 꽃이 무더기로 피었다 사라져 갔지만 그 풀은 찾을 수 없었다. 6월 9일 남한산을 찾았다가 그 자리를 지나치며 다시 그 풀꽃을 떠올리고 풀더미를 헤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비슷해 보이는 풀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풀이란 말이지.... 궁금함에 다시 잎과 줄기 그리고 열매처럼 달린 것을 들치며 샅샅이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줄기 아래 두텁게 덮고 있는 낙엽을 걷어내 보니 바로 아래와 같은 풍경이 보이지 않느냐! 줄기는 여러 마디로 이어져 있었고 마디마다 .. 2007. 6. 21.
큰개별꽃의 비밀 (1) 작년 가을 9월 마지막날. 남한산성에서 다음과 같은 풀을 만나고 이 낯선 녀석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무도 궁금했다. 맨 아래에 보이는 잎은 엄청 넓적한데 그 위로 층층이 마주난 잎은 본 적이 없는, 낯설기만 한 모습이다. 바로 옆에서 또 비슷한 풀을 발견하였는데, 이건 맨 아래의 잎사귀라 하여 특별히 크지 않았고, 줄기에 꽃인지, 열매인지 자줏빛 봉오리가 층층이 잎겨드랑이에 달려 있었다. 결국 이 녀석을 중심으로 찬찬히 살폈건만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쟁쟁한 야생화 전문가들이 즐비한 모 야생화 사이트에 문의하였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답을 얻을 수가 없었다. 모두 침묵만 지킬 뿐이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꽃인가... 그 뒤에도 몇 군데 알아 보았지만 결국 답을 구하지 못하고 어쩌면 미기록종일.. 2007. 6. 21.
외대으아리 Clematis brachyura 5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늦은 가을까지 산기슭 풀섶에서 하얀 꽃을 흐드러지게 피워대는 으아리꽃, 갓 피는 꽃들은 이렇게 가끔씩 붉은빛이 감도는 꽃을 피우기도 한다. 서울 ● 외대으아리 Clematis brachyur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낙엽 활엽 반관목 높이가 1m에 달하며 줄기가 대부분 곧게 서고 세로줄이 있다. 기부는 목화한다. 잎은 마주나기로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잎자루는 길고 덩굴손처럼 다른 물체를 감는다. 소엽은 달걀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첨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원저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가 대개 밋밋하다. 꽃은 암수한그루 또는 암수딴그루로서 6월 초 ~ 9월 말에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화피열편은 4~5개이며 거꿀피침형이고 길이.. 2007. 6. 21.
큰뱀무 Geum aleppicum 2007. 06. 09. 남한산성 2007. 06. 23. 남한산성 ● 큰뱀무 Geum aleppicum /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고 전체에 옆으로 퍼진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2∼5쌍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밑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끝에 달린 작은잎은 네모난 달걀 모양이거나 둥글며 길이가 5∼10cm, 폭이 3∼10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모두 3∼10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받침.. 2007. 6. 20.
네잎갈퀴일까, 좀네잎갈퀴일까 2007년 6월 9일 남한산성의 성벽에서 만난 갈퀴... 꼭두서니과인 이 풀의 이름을 알 수 없어 네잎갈퀴, 좀네잎갈퀴, 가는네잎갈퀴, 산갈퀴 등 특징이 비슷해 보이는 4가지로 좁혀서 접근해 보았다. 모두 네잎으로 돌려나고 높이가 30~50cm로 자라 갈퀴류 중에서 비교적 작은 것이 공통점이다. 먼저 네잎갈퀴는 줄기가 곧게 선다고 하였으니 일단 탈락이다. 그리고 좀네잎갈퀴는 자생지가 제주·전남·경남이라고 하니 또 탈락이다. 다음으로 산갈퀴는 충청남도·강원도 이남에서 자생하는 점에서 의구심이 들고 잎의 길이가 1.5∼2.5cm, 나비 2∼3mm로 설명되고 있어 거의 선형에 가까울 정도로 길쭉한 모양이라야 하니 영 아닌 듯하다. 게다가 잎끝은 뾰족하다는데 이것은 비교적 둥근 모습이니, 또 탈락이다. 그렇다면.. 2007. 6. 20.
기린초 Sedum kamtschaticum 산과 들의 건조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 바위 틈이나 자갈밭 등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가 기린의 목처럼 곧게 위로 뻗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별 모양의 작은 노란색 꽃들이 여러 송이 모여 피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다. 가는기린초 Sedum aizoon 와 비슷하지만 원줄기가 한군데에서 많이 나오고 잎이 짧으며 넓은 것이 다르다. 2007. 06. 09 남한산성 ● 기린초 Sedum kamtschaticum / 장미목 돌나물과 돌나물속 높이 5~30cm 가량이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는 모여나며 원주형으로 녹색이다. 뿌리가 굵으며 잔뿌리가 보통으로 나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거꿀달걀모양 또는 넓은 거꿀피침모양이며, 끝은 둥글고 기부는 좁아져서 줄기에 붙는다.. 2007. 6. 19.
산골무꽃 => 왕골무꽃 2007. 06. 09 남한산 ● 산골무꽃 Scutellaria pekinensis var. transitra / 통화식물목 꿀풀과 골무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5∼30cm이다. 땅속줄기가 길게 옆으로 벋으면서 군데군데 원줄기가 나온다. 원줄기는 사각형이고 위쪽을 향한 흰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삼각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1∼3cm이다.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짧으며 포는 잎 모양이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꽃이 핀 다음 자라며 윗입술에 부속체가 있다. 화관은 길이 15∼20mm로서 밑동에서 비스듬히 서고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꽃잎은 짧고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지며 끝이 둔.. 2007. 6. 19.
흰갈퀴 Galium dahuricum var. tokyoense 경기도 이북 계곡 주변 낮은 지대의 약간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고, 줄기에 가지가 벌어지고 6개의 잎이 돌려나기하고 잎 끝이 둥근 모습, 네 갈래의 흰 꽃잎 등이 흰갈퀴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큰잎갈퀴의 변종으로 큰잎갈퀴는 잎끝이 뾰족하다. 남한산성 2007. 06. 09 ● 흰갈퀴 Galium dahuricum var. tokyoense /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모가 지고 가지가 갈라져서 비스듬히 또는 옆으로 30∼60cm자란다. 줄기의 능선, 잎 가장자리 및 뒷면 맥 위에 갈고리 같은 잔가시가 돋는다. 잎은 6개씩 돌려나고 그 중 4개는 턱잎이 변한 것이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다. 또한 톱니가 없고 밑으로 좁아져서 줄기에 직접 달린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고 취산꽃.. 200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