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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그물버섯 Boletus auripes 갓도 자루도 관공도 살도 모두 노란색~오렌지 갈색인 그물버섯이다. 갓 표면은 노란색에서 갈색빛이 강한 편이고 노란색 살은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더 진해진다. 촘촘한 황색 관공과 자루 위쪽으로 그물무늬가 있는 점 등도 특징이다. 자루 밑부분에는 흰색~황백색 균사가 있고 이를 반영한 듯한 종명 auripes는 '황금발'이란 뜻이며, 영명은 butter-foot bolete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북동부에서 보고되고 있는 종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7. 17-29.  서울             ● 수원그물버섯 Boletus auripes | butter-foot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그물버섯속균.. 2024. 7. 31.
붉은달걀광대버섯 Amanita caesareoides 장마 때에 꼭 나타나는 달걀버섯, 올해에도 몇 개체가 야산 봉우리 부근 그 장소에 나타났다. 한 송이는 뭉그러져 있고 한 송이는 꽃처럼 피었는데 두 송이는 유균의 모습을 보인다.  갓 표면은 적색 또는 적황색이고, 둘레에 방사상의 선이 있다. 떨어진주름살은 황색으로 다소 빽빽하며, 자루 표면은 황색 또는 적황색 뱀 껍질 모양 문양이 나타나고 위쪽에는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으며, 기부에는 두꺼운 흰 대주머니가 있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혼합림 내 지상에 발생하는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사종의 독성이 보고되고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2024. 07. 17.  서울     ● 붉은달걀광대버섯 Amanita caesareoides  ↘  .. 2024. 7. 31.
노란땀버섯 Inocybe lutea 버섯 전체가 강렬한 노란색이고 비교적 큰 편이어서 땀버섯속의 버섯들 중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버섯인 듯하다. 갓 표면은 담황색 또는 황색 내지 황갈색이며 섬유질이고 방사상으로 갈라진다. 키가 큰 활엽수림이나 관목 덤불 아래 촉촉한 땅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버섯이다.   분포역이 동아시아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국, 일본, 대만, 파푸아뉴기니에 분포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특히 참나무 숲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부생생활을 하며 식용과 독성 여부는 불분명하다.    2024. 07. 13.  서울       2024. 08. 14.  서울   2024. 10. 17.  서울     ● 노란땀버섯 Inocybe lutea  ↘  주름버섯목 땀버섯과 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5~3cm로 둥근.. 2024. 7. 31.
비듬마귀광대버섯 Amanita multisquamosa 등성이 등산로변에 홀로 누워 있는 모습으로 만난 광대버섯속 버섯이다. 처음엔 파리버섯인가 싶었는데 갓이나 자루 기부의 형태가 좀 다르다. 마귀버섯 형태의 기부나 인편이 거칠게 일어나는 자루의 모습은 아구형광대버섯과도 비슷한데 갓의 색깔이 중앙만 연한 황색이고 주변부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점이 다르다. 어느 분의 조언과 검색 자료(gbif.org//4407375712  googleapis.com/944794) 등을 바탕으로 비듬마귀광대버섯으로 동정한다.  여름~가을에 침엽수림, 혼합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북미, 특히 동부에 널리 분포한다. 독버섯으로 추정된다.     2024. 07. 17.  서울      ● 비듬마귀광대버섯 Amanita multisquamosa | small funnel-.. 2024. 7. 31.
황소둘레그물버섯(노랑둘레그물버섯) Gyroporus balloui 갓과 자루 등 전체적으로 황갈색으로 비교적 큰 버섯이다. 관공은 흰색이나 상처가 나면 갈색으로 변하고 자루 위쪽에는 그물무늬가 있다. '황소쓴맛그물버섯(Tylopilus ballouii)'이라 불려오던 버섯으로 쓴맛그물버섯속에서 둘레그물버섯속으로 바뀌었다. 조덕현은 '노랑둘레그물버섯'이란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주로 참나무 등 활엽수림이나 소나무 등 침엽수림 안의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일본, 북중미, 동남아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중부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쓴맛이 있으나 열을 가하면 사라지며, 구이나 볶음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2024. 07. 17.  서울       2024. 08. 14.  서울     ● 황소둘레그물버섯 Gyroporus balloui.. 2024. 7. 31.
흰목이 Tremella fuciformis 전체가 순백색의 반투명한 젤리 모양이며 기부에서 겹꽃 모양 또는 닭볏 모양을 하고 있다. 자실층은 투명한 우무질의 두꺼운 층 속에 파묻혀 있다. '은이(銀栮)'라고도 한다.  여름과 가을에 각종 활엽수의 죽은 나무 또는 나뭇가지에서 자란다. 열대, 아열대성 균류로 전 세계 남반구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일본·중국·북미 동부 등 온대지역에까지 분포한다. 상업적으로 재배하기도 하며 중국 요리에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식용 및 약용 버섯이다.     2024. 07. 17.  서울       ● 흰목이 Tremella fuciformis | snow fungus, snow ear, white jelly mushroom  ↘  흰목이강 흰목이목 흰목이과 흰목이속 자실체는 순백색, 지름 3~8cm, 높이 2~5cm,.. 2024. 7. 31.
애기젖버섯 Lactarius gerardii 짙은 갈색의 갓과 자루, 알맞게 성기고 가지런한 흰 주름살의 대비가 선명하고 해서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버섯이다. 하얀 유액도 풍부하게 분출된다. 표면은 점성이 없고 비로드상이며 흑갈색~암황갈색을 띠고 살은 흰색이고 변색성이 없다. 주름살은 흰색으로 흔히 날 부분은 암갈색을 띠고 폭이 넓고 성기며 대에 끝붙은형에서 점차 내리붙은형이 된다. 대 속이 비어 있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의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참나무류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우리나라, 일본, 북미, 동남아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4. 07. 17.  서울       2024. 08. 14.  같은 장소        ● 애기젖버섯 Lactarius gerardii | Gerard's milky .. 2024. 7. 30.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벽돌색꾀꼬리버섯) Cantharellus lateritius 꾀꼬리버섯(C. cibarius)과 아주 유사히지만 주름살이 없어 일부에서 '민주름꾀꼬리버섯' 또는 '꾀꼬리버섯아재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꾀고리버섯에 비해 다소 진한 색이나 '벽돌색'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국립생물관과 조덕현은 '벽돌색'이란 관형어가 들어간 국명을 붙였다. 갓은 꽃송이처럼 굴곡이 심한 물결 모양을 이르며 종종 큰 포기 형태로 자라기도 한다.  향기로운 살구 냄새가 나며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참나무 등 활엽수림 산길 주변 등에 무리를 지어 발생한다. 북미 북동부에 흔하게 분포하며, 일본, 대만, 인도 북동부에도 보고되고 있다.     2024. 07. 17.  서울       갓 가장자리가 심한 굴곡을 이루고 종종 커다란 포기 형태로 자라기도 한다. .. 2024. 7. 30.
앵두낙엽버섯 Marasmius pulcherripes 등산로 입구 비탈면에 흠뻑 내린 비에 앵두낙엽버섯 몇 개체가 발생하였다. 파라솔 모양의 꽃처럼 예쁜 분홍 버섯으로 '종이꽃낙엽버섯' 또는 '예쁜낙엽버섯'이라고 부른다. 영명은 '장미색 낙하산'이라는 뜻의 'Rosy parachute'. 성긴 주름살을 가진 갓은 지름 6~7mm로 아주 작고 자루는 철사처럼 검고 가늘다. 비슷한 애기낙엽버섯(M. siccus)은 주황색에 더 가깝다. 분홍빛이 도는 갈색이나 갈색을 띤 주황색인 종은 애기낙엽버섯과 유사하나 애기낙엽버섯 갓의 꼭지점에는 갈색의 돌기가 있다.  여름~가을 침엽수 숲에서 흔히 자라지만 활엽수 아래에서도 발견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와 북미에 분포하고 있다.      2024. 07. 17.  서울       ● 앵두낙엽버섯 M.. 2024. 7. 30.
밀랍흰구멍버섯 Perenniporia minutissima 어두워질 무렵 오솔길 등산로, 선 채로 고사한 노린재나무 밑부분에 익숙한 부착 버섯이 눈에 띈다. 이제 갓 형성된 유균 상태이지만 밀랍흰구멍버섯의 특징이 또렷이 보이고 있다. 갓 표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으로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고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크림색이며 관공은 매우 작다.  노린재나무 등 주로 관목의 줄기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2024. 07. 13.  서울     ● 밀랍흰구멍버섯 Perenniporia minutissim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갓의 지름은 10cm 안팎으로 반원형 혹은 부채형이다. 갓 윗면은 짙은 갈색에서 녹슨 갈색을 띠며, 건조하면 크림색으로 변한다. 표면에는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때때로 뚜렷.. 2024. 7. 28.
좀나무싸리버섯 Artomyces pyxidatus(Clavicorona pyxidata)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로 산호형이며 높이 5~10cm이다. 밑부분에서 가지가 풍성하게 벌어지며 가지는 얇고 1마디에서 3~6가지를 내며 빽빽하게 반복적으로 가지를 내며 가지 끝은 잔 모양이다. 나무가지 같은 자실체 표면 전체에 자실층이 분포한다.  싸리버섯과 형태적으로 비슷해 보이나, 싸리버섯이 나팔버섯목 나팔버섯과에 속하는 데 비해 무당버섯목 솔방울털버섯과에 속해 계통적으로 아주 다른 버섯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죽은 활엽수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식용 가능하다.    2024. 07. 13.  서울    2024. 08. 16.  서울      ● 좀나무싸리버섯 Artomyces pyxidatus | crown coral, crown-tipped coral  ↘  무당버섯목 솔방울털버섯과 .. 2024. 7. 28.
진갈색멋그물버섯(황금씨그물버섯) Xanthoconium affine 늦은 오후 골짜기 옆 숲그늘에 점박이 무늬를 한 짙은 황갈색의 그물버섯에 발길을 멈춘다.  갓은 균열에 의해 흰살이 노출되기도 하는데, 이 버섯 갓은 벌레 먹어 노출된 점박이 무늬로 보인다. 영명 'spotted bolete'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자루에 대하여 홈 파진 관공은 작고, 유백색-옅은 오렌지색에서 황갈색이 되며 상처 시 진한 색이 된다. 자루는 그물무늬가 아닌 세로줄 무늬가 있는 황갈색이다.  여름~가을 낙엽활엽수림, 특히 자작나무 숲의 땅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호주 동부, 북미 동부에 분포한다. '황금씨그물버섯'으로 널리 불려온 식용 버섯이다.    2024. 07. 13.  서울     2024. 08. 30.  서울     ● 진갈색멋그물버섯 Xanthoconi.. 2024. 7. 28.
젖무덤광대버섯 Amanita eliae 고동색우산버섯에 턱받이가 달린 듯 싶은 비교적 소형 버섯, 얼핏 턱받이광대버섯 갈색형인가 싶기도 하다. 갓 표면에 탈락하기 쉬운 회백색 외피막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루 밑부분의 자루주머니는 연약하고 부실하며 불분명한 형태를 보인다.  조덕현이 '젖무덤광대버섯'이라는 좀 민망한(?) 국명을 붙인 Amanita eliae로 검색을 해 보면 갓 크기에 대한 기재문도 제각각이고 갓 색깔도 제각각으로 다른 듯하면서도 유사한 점이 보이기도 해서 동정하기에 다소 망설여지기도 한다. 어쩌면 나중에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Amanita eliae 아닌 신종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덕현 기재문에는 "활엽수림의 땅에 단생 · 군생한다."고 하는데, 리기다소나무 숲지대 근처에서 주로 눈에 띄었다. 독버.. 2024. 7. 27.
유황주름구멍버섯 Antrodia xantha(Daedalea xantha) 자실체는 배착성으로 계단 모양으로 형성하며 수직의 기주에서는 갓을 형성하기도 한다. 갓의 표면은 매끄러우며 자실층은 관공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여름~가을 물기가 많은 곳의 침엽수, 활엽수 목재에 난다. 주름구멍버섯속(Antrodia)에서 미로버섯속(Daedalea)으로 바뀌었다.     2024. 07. 13.  서울      ● 유황주름구멍버섯 Antrodia xantha | yellow porecrust  ↘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 주름구멍버섯속 자실체는 전체가 배착생. 자실체는 기질에 단단히 붙어 있다. 두꺼운 곳은 10mm로 수~수십 센티미터까지 퍼진다. 표면은 유백색, 크림색, 연한 황색 또는 황색. 기질에 수직 방향으로 작은 말발굽 모양의 작은 균모가 생긴다. 어떤 것은 .. 2024. 7. 27.
평평귀버섯 Crepidotus applanatus 말라죽은 참나무 줄기 수피에 발생한 평평귀버섯, 재목 더미에서 발생하는 것에 비해 자실체 폭이 좁아서 다른 종일까 의심도 되었다. 밑부분에 흰 솜털이 뭉쳐 있는 형태가 특징인 버섯이다. 갓은 희고 평평하며 비교적 작은 편으로 5cm까지 자라고 습기가 많고 건조하면 희미한 황토색으로 변한다.  여름~가을 썩어가는 고목에 겹쳐서 무리지어 발생한다. 유럽, 북미, 호주에 흔하게 분포하고 동아시아, 러시아 등에도 분포한다. 땀버섯과로 분류하기도 하며, 식용하지 않는다.    2024. 07. 13.  서울      ● 평평귀버섯 Crepidotus applanatus | flat crep, flat oysterling  ↘  주름버섯목 귀버섯과 귀버섯속균모는 지름 1~5cm로 원형, 콩팥형, 쐐기형, 빗 모양 .. 202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