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과 자루 등 전체적으로 황갈색으로 비교적 큰 버섯이다. 관공은 흰색이나 상처가 나면 갈색으로 변하고 자루 위쪽에는 그물무늬가 있다. '황소쓴맛그물버섯(Tylopilus ballouii)'이라 불려오던 버섯으로 쓴맛그물버섯속에서 둘레그물버섯속으로 바뀌었다. 조덕현은 '노랑둘레그물버섯'이란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주로 참나무 등 활엽수림이나 소나무 등 침엽수림 안의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일본, 북중미, 동남아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중부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쓴맛이 있으나 열을 가하면 사라지며, 구이나 볶음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2024. 07. 17. 서울
2024. 08. 14. 서울
● 황소둘레그물버섯 Gyroporus ballouii | Burnt orange bolete ↘ 그물버섯목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cm, 둥근 산 모양이었다가 거의 편평하게 된다. 보통 불규칙하며 가장자리는 고르고, 처음에 안으로 말린다. 표면은 건조성, 밝은 오렌지색에서 밝은 오렌지-적색이다가 퇴색하여 둔한 오렌지색이나 붉은색이 되며 더 오래되면 그을린 황갈색이 된다. 살은 백색이나 절단하거나 상처 시 그을린 분홍색이나 자갈색이 된다. 냄새는 불분명하며 맛은 온화하다가 쓰다. 구멍의 표면은 백색이다가 칙칙한 백색이 되며, 오래되면 그을린 황갈색 또는 약간 분홍색이 된다. 상처 시에는 갈색으로 물든다. 관공의 구멍은 각진 형으로 1~2개/mm이고, 관의 길이 8mm 정도다.
자루는 길이 2.5~12cm, 굵기 6~25mm이며 위아래가 같은 굵기이지만 기부의 위쪽은 부푼다. 속은 차 있고, 대체로 그물꼴은 없으나 꼭대기에는 미세한 그물꼴이 있을 수 있다. 표면은 백색 또는 노란색-오렌지색이며, 절단 혹은 상처 시 오래되면 갈색으로 물든다. 표면은 밋밋하고 간혹 비듬이 있다. 포자문은 연한 갈색, 그을린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다. 포자는 5~11×3~5μm 크기로 타원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며 연한 갈색이다. - 조덕현 '노랑둘레그물버섯' <한국의 균류 5>, 2020.
※ 참고 자료 : mushroomexpert.com/tylopilus_balloui mycoportal.org/taxon=549480&clid=66 gbif.org/species/7803533
☞ 큰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333
☞ 황소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345 https://kheenn.tistory.com/15861091
☞ 흰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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