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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귀신그물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귀신그물버섯(S. strobilaceus)에 비해 갓이 더 작고 비늘조각이 서 있는 점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귀신그물버섯의 비늘조각은 털이 많고 부드럽다. 갓 윗면은 회흑색 바탕에 가시 모양의 흑색 섬유질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회백색~흑색이다. 우리에겐 귀신 버섯이지만 서구인에게는 '숲속의 노인'이었던 듯 영명은 'Old Man of the Woods'이다.  이 버섯은 리기다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였는데,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 침엽수 등이 섞인 숲속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털귀신광대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 old man of the woods  ↘  그.. 2024. 8. 12.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효종릉(영릉)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목덜미에 뭔가가 기는 느낌이 있어 만져보니 큼지막한 곤충이 잡힌다. 뜻밖에 긴 뿔을 가진 장수풍뎅이 수컷이다. 언제 날아와 붙었는지...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의 곤충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타이완, 인도차이나에 분포하며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애벌레는 낙엽이 두텁게 쌓인 곳에서 살며 야행성으로 밤에는 불빛에도 날아든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 Korean rhinoceros beetle   ↘  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 장수풍뎅이속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잘 알려진 .. 2024. 8. 12.
붉은꾀꼬리버섯 Cantharellus cinnabarinus 영릉 산책로를 걷다 붉은꾀꼬리버섯을 처음으로 만난다. 꾀꼬리버섯과 비슷한 모양으로 갓 윗면을 비롯하여 주름살과 자루는 붉은빛이 도는 주황색인 점에서 구별된다. 턱수염버섯과에서 꾀꼬리버섯과로 이동되었다. 여름~가을 혼효림에서 무리지어 난다. 우리나라, 일본,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좋은 식용 버섯이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붉은꾀꼬리버섯 Cantharellus cinnabarinus | red chanterelle  ↘  주름버섯강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갓 지름은 2.0-4.0cm로, 편평형에서 깔때기형이 된다. 갓 표면은 적색에서 등담홍색을 띠며, 평활하고,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잡혀 있다. 자실층은 내린형이며, 담홍색의 맥상 주름살이 나타난다. 대의.. 2024. 8. 12.
담색장미광대버섯 Amanita pallidorosea 독우산광대버섯(A. virosa)이나 긴독우산광대버섯(A. bisporigera)과 아주 유사한 맹독성 버섯이다. 흰 갓 중앙 부분에 담홍색~황등색 무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는 구별이 쉽지만 구별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독우산광대버섯이나 흰주머니광대버섯 등으로 오동정되기 쉽다. 갓 표면에 방사상의 주름은 없으며 흰 대주머니가 있다.  여름~가을에 침엽수 및 활엽수림 땅 위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자란다. 맹독성 버섯으로 간 손상이 심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담색장미광대버섯 Amanita pallidorose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어린 시기에는 종형이고, 자라면서 볼록형 또는 가운데가 볼록한 편평형이 되며 지름은 4.. 2024. 8. 11.
양파어리알버섯 Scleroderma cepa 영릉 산책길에서 만난 어리알버섯속, 표면이 매끈하면서도 울퉁불퉁한 감자처럼 생겼는데 비교적 커 보인다. 모양이 비슷한 큰어리알버섯(Scleroderma laeve)은 흰색에 가깝다.  양파어리알버섯 자실체는 편평한 공 모양으로 밑부분에 흰 뿌리 모양의 균사다발이 있어 땅속으로 들어가 갈라져 있다. 자실체 껍질은 가죽질로 흰색에서 연한 노란색이나 점차 붉은 갈색이 되고 위에 가는 홈이 생긴다. 내부는 흰색-회색에서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변하며 건조하면 검은색의 홀씨덩이가 된다.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 길가, 정원, 잔디밭 등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양파어리알버섯 Scleroderma cepa | smooth e.. 2024. 8. 11.
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Russula adusta) 세종대왕릉 바로 옆 잔디밭에 발생한 절구무당버섯이다. 살은 단단하고 주름살은 두꺼우며 성긴 편이다. 절구무당버섯아재비와 겉모습은 아주 유사해서 구별이 어렵지만 자루나 주름살에 상처를 내면 빠른 시간에 붉은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차차 검게 변한다. 절구무당버섯아재비는 상처시 변화가 거의 없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붉어지나 검게 변하지 않는다. 애기무당버섯은 변색 과정이 유사하나 주름살이 매우 촘촘한 점이 다르다. '절구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성긴주름버섯' 또는 '성긴주름검은갓버섯'이라고 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 숲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이다. 식용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맛은 맵다.     2024. 07. 25.  여주 영릉     2024. 07.. 2024. 8. 11.
자주천인국 Echinacea purpurea, 자주천인국 흰꽃 횡성의 어느 막국수 전문 식당 마당에서 만난 자주천인국이다. 흰 꽃은 자주천인국의 백색 품종(Echinacea purpurea Alba')이다. 꽃이 노랗게 피는 원추천인국(Rudbeckia hirta var. pulcherrima)과는 다른 자주천인국속으로 꽃 색이 자주색이나 분홍색이고 잎에 털이 뚜렷하지 않은 점으로 쉽게 구분된다.  북미 동부 원산의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하는 관상용 꽃이다. 미국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약으로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2024. 07. 24.  횡성     ● 자주천인국 Echinacea purpurea | purple coneflower, echinacea  ↘  국화목 국화과 자주천인국속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수염뿌리다.. 2024. 8. 11.
금불초 Inula britannica var. japonica 여주 영릉에서 만난 금불초(잎이 다소 좁고 뒷면 맥이 도드라져 가지금불초로 볼 여지도 있다), 금불초는 생약명이자 중국 이름인 '선복화(旋覆花)', 여름에 피는 국화라 하여 '하국(夏菊)'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배암풀'이라 불린 기록도 있다.  국화과 금불초속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 등에 분포한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금불초 Inula britannica var. japonica  ↘  국화목 국화과 금불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00cm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가운데 잎보다 작으며,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 길이 5~10cm, 폭 1~3cm, 끝이 뾰족.. 2024. 8. 11.
이종찬 광복회장 尹에 배신감 광복절 행사 불참, "신판 밀정 뉴라이트 일 우익과 내통 위기감" 광복회장 "尹대통령에 배신감…반역자들 日우익과 내통 위기감"  미디어오늘 2024. 8. 10.   "뉴라이트, 건국절로 식민 지배 정당화 음모…일본에 아첨, 이완용도 못 봐줘""경축식 불참, 밀정 음모 맞서는 독립 운동 마지막 수단" ▲광복회가 지난 7일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광복회 이종찬 광복회장이 '전전(戰前) 일본과 전후(戰後) 일본을 구분하자'던 윤석열 대통령을 믿었으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국책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한 일련의 인사를 들어 배신감을 느낀다며 경축식 불참 방침을 재차 밝혔다. 현재의 뉴라이트 등을 반역자로 규정하면서 이들이 일본 우.. 2024. 8. 11.
유리버섯 Delicatula integrella 장마철에 비를 흠뻑 맞은 썩은 재목에서 발생하는 희고 반투명한 아주 작은 버섯이다. 갓 지름이 5mm 내외의 아주 작고(드물게 10mm가 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연약한 버섯으로 잘 보이지 않아, 쪼그리고 앉아서 세심하게 살펴야 겨우 찾을 수 있다.  송이과 버섯으로, 여름~가을에 이끼 밭이나 썩은 나무에 무리지어 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4. 07. 23.  서울       ● 유리버섯 Delicatula integrella  ↘  주름버섯목 송이과 유리버섯속 갓은 지름 3~13mm로 종형~반구형에서 점차로 오목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건성이며 백색이고, 습할 때는 약간 투명하며, 갓 끝부분은 얇고, 다소 불규칙한 물결 모양이다. 주름살은 완전붙은형~내린형이며 성기고 연락막.. 2024. 8. 10.
삼잎국화 Rudbeckia laciniata, 겹삼잎국화(var. hortensia)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원추천인국속(루드베키아)의 귀화식물로, 잎이 삼(麻)의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삼잎국화라고 한다. 가장자리의 혀꽃이 밑으로 처지며 중앙에 통상화가 모여 원추천인국과 비슷하지만 꽃이 녹황색이고 잎이 깊게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겹삼잎국화는 겹꽃이 피는 점이 다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2024. 07. 23.  서울       ● 삼잎국화 Rudbeckia laciniata | cutleaf coneflower, golden glow, green-headed coneflower, tall coneflower  ↘  국화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2m에 달하고 곧게 서며 분백색이 돌고 왕성하게 퍼진다.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5-7개로 갈라지며 윗부.. 2024. 8. 10.
'술장식광대버섯' Amanita vestita 잿빛가루광대버섯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광대버섯속 버섯이다. 색깔도 좀 다르고 갓 표면의 색깔, 가장자리와 자루에 잔뜩 붙어 있는 솜털 같은 비늘조각들이 썩 낯선 모습이다.  싱가포르와 말라야에서 보고된 아열대성 광대버섯으로 지구 온난화로 북상한 버섯으로 보인다. ('술장식광대버섯'은 에서 사용한 신칭이다.)    2024. 07. 23.  서울      ● '술장식광대버섯' Amanita vestita | leggings lepidell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너비가 20-45 mm이며, 중심이 약간 오목한 편평형이다. 표면은 연한 회백색~회갈색으로 건조하고 회색의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가장자리는 솜털상의 외피막 조각들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유백색이고 떨어진형 또는 끝붙은형으로.. 2024. 8. 7.
꼬마무당버섯=팥무당버섯 Russula kansaiensis 장맛비를 흠뻑 맞으며 낙엽 속에서 발생한 꼬마무당버섯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갓 지름은 1~2cm로 소형이고 깔때기 모양으로 오목한 갓의 중심은 붉은 색깔이 진하고 가장자리는 색깔이 연하다.  여름~가을 주로 참나무류 숲속의 땅 낙엽이 쌓인 땅에 난다. 한국, 일본 타이완에 분포하는 종으로 종명 kansaiensis는 일본 간사이 지방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2024. 07. 23.  서울         ● 꼬마무당버섯(팥무당버섯) Russula kansaiensi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1~2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해지며 중앙부가 약간 오목해지고 결국은 얕은 깔때기형이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으며 붉은색을 띤 포도주색이고 흔히 중앙부가 진.. 2024. 8. 6.
꼬마주름버섯 Agaricus diminutivus 숲 가장자리 활엽수 그늘이 짙은 부엽토에서 발생한 주름버섯속의 작은 버섯이다. 갓 지름 2cm 내외로 작아서 얼핏 갓버섯속처럼 보이나 주름살이 회갈색으로 변하는 등 주름버섯속의 특징을 갖는다. 겉 모습은 광양주름버섯(단맛주름버섯)의 왜성형처럼 보인다.  북아메리카, 인도, 서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나 작아서 가치가 없다.    2024. 07. 23.  서울       ● 꼬마주름버섯 Agaricus diminutiv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4cm로 둥근 산 모양 또는 원추형의 둥근 산 모양에서 평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하거나 편평하다. 표면은 건조하고 백색이며 압착된 적갈색-흑갈색의 비단결 같은 인편이 덮여 있다. 살은 유백색이며 변하지 .. 2024. 8. 6.
잔나비불로초(잔나비걸상) Ganoderma applanatum 중국단풍 그루터기에 해마다 발생하는 잔나비불로초. 봄부터 덩어리 모양의 흰 유균이 발생하여 표면에 갈색빛이 돌며 갓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누군가가 떼어버리고 사라진다. 다시 그 자리에서 자른 유균이 자라나고 성장하며 다시 누군가가 훼손하며 발생과 성장을 반복한다.  불로초(영지)와 함께 불로초과 불로초속의 대표적인 경질 부착 버섯이다. 보통 윗면이 회백색으로 보이는데 포자가 쌓이면 초콜릿색을 띤다. '잔나비걸상'이라는 익살스런 이름으로 불려왔던 이 버섯은 항종양, 항산화, 신체 면역 조절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약용 버섯으로 비교적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고산의 깊은 산속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도시의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수 그루터기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2024. 07. 21-08. .. 202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