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성이 등산로변에 홀로 누워 있는 모습으로 만난 광대버섯속 버섯이다. 처음엔 파리버섯인가 싶었는데 갓이나 자루 기부의 형태가 좀 다르다. 마귀버섯 형태의 기부나 인편이 거칠게 일어나는 자루의 모습은 아구형광대버섯과도 비슷한데 갓의 색깔이 중앙만 연한 황색이고 주변부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점이 다르다. 어느 분의 조언과 검색 자료(gbif.org//4407375712 googleapis.com/944794) 등을 바탕으로 비듬마귀광대버섯으로 동정한다.
여름~가을에 침엽수림, 혼합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북미, 특히 동부에 널리 분포한다. 독버섯으로 추정된다.
2024. 07. 17. 서울
● 비듬마귀광대버섯 Amanita multisquamosa | small funnel-veil amani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10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며 가운데가 오목해지기도 한다. 표면은 백색-유백색이며 중앙은 진한 황백색이다. 백색의 각추상이 분포하며 과립상의 막편이 부착되어 있으나 쉽게 탈락한다. 가장자리는 인편상이고 줄무늬홈선이 있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로 백색이고 촘촘하며 포크형이다.
자루의 길이는 3.5~13cm, 굵기는 0.4~1.2cm로 아래쪽으로 약간 굵어지며 기부는 팽대하고 속은 비었다. 표면에 백색의 미세한 인편이 있다. 턱받이는 막질이며 두껍고 상부에 있으나 곧 탈락한다. 포자의 크기는 8~10×5.5~8μm로 아구형이다. 표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백색이다.-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자료 : amanitaceae.org/Amanita multisquamosa mushroomexpert.com/amanita_multisquamosa gbif.org/species/5452421 mycoportal.org/portal/taxon=95077&cli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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